마카모디가 경주에서 노는 법
작은 파동이 하나둘 모여 점점 큰 원을 그린다. 잔잔하던 도시의 수면이 일렁이면 고여 있던 일상에도 새로운 물길이 열린다. 즐겁게 살기 위해 지금껏 마카모디가 경북 경주에서 해 온 일이다.
2025년 11월 01일
건축가 유이화의 위대한 유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 내며 구축하는 이타미 준의 작업에서 물처럼 유연하게 흐르는 유이화의 작업이 시작된다. 풀을 더디 자라게 하는 줄 알았던 아버지의 그늘은 추위를 견디며 스스로 꽃을 피우는 법을 가르쳤다. 한때는 아버지의 중력을 벗어나 오롯이 하나의 별이 되고 싶었던 유이화. 아버지가 하늘의 별이 된 지금, 그는 하늘에 아버지의 별자리를 새기고 있다.
2025년 11월 01일
동해와 설악산이 한눈에 펼쳐지는 카시아 속초
프라이빗 발코니와 욕조가 딸린 바다 전망 객실 717개를 갖춘 카시아 속초에서는 수평선을 눈높이에 맞추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0월 오픈한 클래식 바&라운지 ‘보스코’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2025년 11월 01일
짚과 쌀로 엮은 한국의 가을 <쌀의 직조>
쌀은 밥과 떡, 술이 되어 일상을 채우고, 짚은 살림살이가 되어 일상을 지탱해 왔다. 한국인의 의식주 전반에 두루 사용된 벼에 대한 이야기.
2025년 11월 01일
인생 철학은 포크, 삶의 태도는 바느질
치앙마이 여행에서 시작된 바느질이 몸과 마음을 수선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됐다. 힘을 빼고 느긋하게 자기만의 언어로 실을 꿰어 옷을 짓고 수를 놓는다. 바느질로 세상을 연결하고 사람들을 위로하는 ‘죽음의 바느질 클럽’의 복태와 한군을 만났다.
2025년 10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