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주조)
1 밀물탁주
전남의 햇통밀만 사용해 빚은 막걸리다. 쌀 막걸리의 두 배가 되는 시간을 발효해 독특한 풍미를 살렸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달지 않아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게 장점. 끝 맛이 깔끔하면서 통밀 특유의 씁쓸함이 남아 매력적이다.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한 강치 일러스트를 담았다.
문의 @milmul.brewery
(담을꿈 굿즈샵)
2 담을꿈 수제 천연 비누
해 질 녘 유달산, 목포구등대 등 아름다운 남쪽 바다의 풍경을 비누로 간직한다. 인공 향 대신 천연 에센셜 라벤더 오일을 첨가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다. 무려 1000시간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생성된 천연 글리세린이 세정 후 몸을 촉촉하게 지켜 준다. 비누를 사용할 때마다 목포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테다.
문의 @mokpostory
(목포샌드)
3 수제 버터 샌드
한 입 베어 물자 부드러운 버터 향이 입안을 맴돈다. 샌드 표면의 로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 ‘목포의 눈물’을 형상화했다. 목포 시목인 비파나무를 활용한 비파잎 샌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판매하는 매장이다. 계절 메뉴도 마련했다.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머금은 봄꽃샌드는 6월까지만 구매 가능하니 놓치면 아쉽다.
문의 @mokpo_sand
(스몰액션)
4 고하도 파우치
목포 바다를 사랑하는 세 사람이 브랜드를 만들었다. 버려진 그물과 페트병을 이용해 가방, 파우치, 원단을 제작한다. 꼼꼼하게 선별한 그물은 소재 특성상 세척하기 용이해 관리가 편하다. 목포시 달동에 위치한 섬 고하도에서 이름을 빌려 제품명을 지었다. 바다가 떠오르는 남색을 주조색으로 디자인해 어느 옷에나 두루 매치하기 좋다.
문의 @_small_action_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