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섬, 푸꾸옥 유나이티드 센터의 그랜드 월드는 매일 축제 세계로 가는 문을 연다. 그랜드 월드는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타이 야시장 등 각국 여행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테마파크 겸 쇼핑센터다. 이색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곳에 여행객을 맞는 방문자 센터가 들어섰다. 건축가 보 퉁 응기아와 응우옌 앗닷은 환경을 생각해 4만 2000여 개의 대나무만으로 건물을 세웠다. 돔 형태의 내부는 겉과는 다른 인상을 남긴다. 베트남 전통을 상징하는 청동 북 모양과 연꽃 문양이 어우러져 신비로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대나무 격자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센터 안을 환하게 밝히면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전통과 자연을 머금은 센터가 다정하게 여행객을 맞이한다.
→ vinpearl.com/vi/phu-qu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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