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밸런스_문어와 레몬케일 오징어 샐러드
◆ 3.9점
김현정 샐러드에 문어라니, 고오오급스러움이 파도친다. 문어 한 조각 얹고 문어샐러드라 부르는 세상에서 이름 그대로 문어, 오징어 팍팍 넣는 바른길을 걷고 있는 분들을 만났다. 칭찬합니다. ★★★★☆
김규보 고뇌를 느낀다. 맛있다는 것만 똑같지 서로 분간하기 힘든 샐러드들을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먹긴 했다. 일단 별을 쏩니다. 다섯 개. ★★★★★
강은주 이 샐러드를 예쁜 접시에 내어놓는다면 파인다이닝의 애피타이저와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세비체(페루식 해산물 샐러드)를 이토록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니. ★★★★★
남혜림 ‘해산물 싫어’ 인간에게는 혹시나가 역시나였어요. 다만 새송이버섯이 있어 안도하며 먹었답니다. ★
이마트_키친델리 오늘채식 비건 두부면 샐러드
◆ 4.4점
김현정 두부면의 신박한 세계를 발견했다. 푸른 채소 잎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단호박과 두부면이 달래 준다. 당장 비건에 입문은 못 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시도할 용기가 생겼다. ★★★★
김규보 강렬한 콩고기 맛이 기억에 남는다. 샐러드와 섞어야 하는지는 역시 모르겠고, 일단 콩고기부터 다 먹었다. 그리고 샐러드를 먹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별 다섯 개. ★★★★★
강은주 무려 이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두부면과 콩고기를 만날 수 있다니,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소스와의 조화도 훌륭하다. 다만 다 먹고 나니 헛헛하긴 하다. ‘비건’의 한계인가. ★★★☆
남혜림 말로만 듣던 두부면과 콩고기를 여기서 처음 맛봅니다. 맛있다. 세 글자로 충분. ★★★★★
프레시코드_치킨 타코 샐러드
◆ 4.5점
김현정 사워크림과 살사 드레싱을 품고도 265킬로칼로리라니, 그러면서 타코 맛을 제대로 구현하다니 놀랍다.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기술이 좋은 데 쓰이고 있음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소스 때문에 일회용기가 많이 쓰인 점은 아쉽다. 방법이 없을까요? ★★★★
김규보 샐러드와 기타 등등을 싸 입에 넣었다. 정체 모를 맛이 허리케인처럼 입안을 흔들었다. 정체에 대한 의문에 정체성까지 흔들렸어도 맛있다는 결론은 내렸다. 별 다섯 개. ★★★★★
강은주 토르티야의 말랑말랑한 질감부터 만족스러워 기대감이 치솟았는데 타코의 구성 요소를 제대로 갖추었다. 옴짝달싹하기 힘든 원고 마감일에 든든한 한 끼로 제격. ★★★★
남혜림 호불호 갈린다는 타코가 정말 이런 맛이면 삼시 세끼 타코? 가능합니다. ★★★★★
샐러딩_흑임자 곤약 샐러드
◆ 2.4점
김현정 흑임자 소스가 ‘열일’을 해도 곤약의 물컹한 식감은 답이 없다. 천상의 소스 고추장이나 되어야 곤약을 커버할까. 고추장 곤약 샐러드는 영영 안 나오겠지…. 나와도 다른 샐러드 먹겠지…. ★
김규보 흑임자 맛만 확실한 샐러드를 먹으면서, 도대체 왜 모든 샐러드 맛이 똑같이 맛있는지 스스로 묻고 대답을 구했다. 아직도 고뇌하고 있다. 다만 이 샐러드 별 다섯 개. ★★★★★
강은주 흑임자 소스와 연근·곤약 토핑은 제법 어울리는데, 애플 알로에 소스를 끼얹고 나니 어딘가 어색해진 맛. 채소의 선도는 나쁘지 않았다. ★★★
남혜림 ‘곤약 싫어’ 인간은 흑임자 소스와 애플 알로에 소스가 있어도 몸서리치게 되네요…. 곤약. 물컹. 으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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