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낭만 캠핑 강진·해남·영암
꽃이 진 자리마다 초록 잎사귀가 돋았다. 노랑에 가까운 연두부터 한없이 깊은 초록까지, 풍성한 계절의 빛을 좇아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전남 강진·해남·영암. ‘강해영 프로젝트’의 제안에 따라 자연으로 깊숙이 들어가 바람을 베고 별을 덮고 누웠다. 지금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캠핑 시즌이다.
2026년 06월 01일
동해, 내 마음은 파랑
오래된 항구 마을 묵호부터 푸른 바다가 장쾌하게 펼쳐지는 한섬,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은 전천, 야간 조명을 받아 신비롭게 빛나는 추암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서로 다른 표정의 풍경을 포착했다.
2026년 06월 01일
부탄에서 붓다의 미소를 훔치다
첫 부탄 왕국 여행은 순례였다. 길은 마을의 중심인 사원을 따라 이어지고, 여행자는 저도 모르게 합장 인사를 하며 조금씩 순례자가 되어 간다. 그렇다고 심오한 표정을 지을 일은 아니다. 그저 마음을 내려놓고 히말라야 기슭의 고요를 응시하기만 하면 된다.
2026년 06월 01일
취향을 입은 집
서울 종로구를 중심으로 도시 건축 탐방에 나섰다. 홍윤주 건축가와 함께 눈길을 끄는 건물 앞에 멈춰 서서 흥미로운 디자인 요소를 채집했다.
2026년 06월 01일
행신역 맛집 탐험
2004년 KTX가 개통한 후 22년 동안 한국 철도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해 온 행신역. 기차역 바로 앞 골목에서 철도인과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여섯 곳을 찾았다.
2026년 06월 01일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20년째 데뷔 못 한 영화감독 지망생과 트라우마와 사투를 벌이는 영화사 PD가 철길 건널목에서 만났다. 앞을 가로막은 적신호와 차단봉. 무기력하게 갇혀 있을 것인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돌파할 것인가.
2026년 06월 01일
별빛 따라 걷는 영천
경북 영천은 별을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별을 관측하고, 신성일기념관에서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은 대스타 신성일의 주요 작품을 살펴본다. 보현산댐 출렁다리에 야간 조명이 켜지면 수면에 비친 빛의 물결이 은하수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별빛이 흐르는 도시, 영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2026년 05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