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질문 10
왜 피로할까?
Q 1. 단순 피로감과 만성피로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과로하거나 밤을 새우면 피로감을 느낍니다. 일시적인 피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 숙면으로 바로 해소되지요.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Q 2. 음주와 흡연도 안 하는데 간 기능 수치가 정상보다 세 배 이상 높게 나옵니다.
피로를 자주 느끼는 이유가 이 때문일까요?
원인부터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지, 독성 물질에 의한 것인지, 지방간이 문제인지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죠. 간 기능 수치가 정상보다 세 배 이상 높다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3. 새벽마다 잠이 깨서인지 피로감을 느끼고 혓바늘도 자주 생깁니다. 혓바늘이 피로와 관계 있나요?
혓바늘은 혀의 유두가 염증으로 솟아오르는 증세로 궤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요. 새벽마다 잠에서 깨면 숙면을 취할 때 나오는 재생과 회복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피로가 누적되어 혓바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로 해소 관련 궁금증
Q 1. 카페인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나요?
카페인은 정신 활성 성분으로 각성 효과가 있습니다. 적정한 양을 섭취하면 피로가 풀리고, 정신이 맑아지며, 이뇨 작용을 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죠.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가 가중됩니다. 또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임신부는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성인 기준 하루에 300밀리그램(3잔, 캔 커피 2개)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아요.
Q 2. 비타민 C를 꾸준히 챙겨 먹으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나요? 꼭 오전에 복용해야 하는지도 궁금해요.
비타민 C는 활성산소와 독소의 공격을 막는 항산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감기에 걸렸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과음했을 때나 불면으로 힘들 때 비타민 C 요구량이 더 높아지는데, 이때 적절하게 섭취하면 면역 기능이 향상돼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지요. 공복 상태에서는 빠르게 흡수‧배출되므로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는 게 좋아요.
Q 3. 수액이 효과가 있나요?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해요. 일시적인 과로, 수면 부족, 감기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피로감이 높은 경우 고용량 비타민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수액을 맞더라도 만성 과로, 수면 부족, 과음, 흡연 등으로 피로가 누적됐다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4. 영양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 간에는 좋지 않지만, 간 기능 영양제는 괜찮다고 들었어요.
영양제라고 모두 몸에 이로운 것은 아니에요. 제조 과정에서 포함된 여러 성분을 간이나 신장이 해독해야 하죠. 독성이 약제에 비해 약하므로 적절하게 섭취하면 큰 문제 없지만, 과다 복용하면 무리가 따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 영양제를 먹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식입니다. 음주 중 간 보호제를 먹고 안심하는 것처럼 잘못된 방법이에요. 자신에게 맞는 영양소를 보충하고, 가능한 한 천연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일상 속 피로 해소
Q 1. 수분을 적당히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까요?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피로 해소 방법을 알려 주세요.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 순환장애로 이어져 피로감을 유발하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적당량의 수분은 피로감을 낮추고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되죠. 하루 8컵 정도 섭취를 권장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스트레스 과다, 수면 부족 상황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채소와 잡곡을 섭취해 영양 면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Q 2. 겨울철이라 햇빛을 못 봐서인지 활기가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활력을 되찾고 피로를 푸는 방법이 궁금해요.
겨울에는 기온과 일조량이 떨어져 활동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식사도 잘 안 챙기게 되면서 영양 결핍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요. 식사를 단순 당질, 간식 등으로 대체해도 피로가 쌓이므로 주의해야 해요. 비타민 B군과 식이섬유,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Q 3. 직업 특성상 밤낮이 바뀐 채 생활합니다. 총수면 시간보다 수면하는 시간대가 피로 해소에 더 중요한가요?
오래 자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 피로가 가중되기도 해요. 우리 몸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는데, 밤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는 주로 재생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이 하루 동안 활동하면서 손상된 부분을 회복하고 피로한 부분을 복구시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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