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반려동물 탐구하기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려는 사람, 반려동물이 궁금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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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 저자 강형욱
↪ 출판사 혜다
반려동물 동반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 개를 키우는 사람은 많지만 모든 개가 반려견은 아니다. 어떤 개는 가족으로, 어떤 개는 움직이는 인형으로 산다. 개의 행동을 사람이 불편하게 느끼면 그것을 문제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혼내지 않고도 건강하게 개를 훈육하는 법,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아이가 있는 집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법 등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과 가족이 되고 싶은 이에게 조언을 건넨다.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출판사 열린책들
베르베르의 전작 <고양이> 3부작에 등장하는 실험실 출신 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쓴 들어가는 글부터 인상적이다. 재치 넘치는 첫 부분을 넘기면 고양이와 인간의 역사부터 고양이의 특징, 신체 부위 같은 생물학적 지식, 고양이가 사용하는 꼬리 언어 등이 사전처럼 전개된다. 사진과 삽화를 아낌없이 넣어 책을 보고 있으면 흐뭇해진다. 고양이와 사랑에 빠진 사람,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새로운 정보 덕분에 흥미롭게 읽는다.
두 걸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반려동물과 삶을 공유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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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견 반려묘 요리책>
↪ 저자 김초롱, 박규원
↪ 출판사 레시피팩토리
펫 푸드 영양학 전문가 김초롱과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셰프 박규원은 함께 키우는 반려견 하루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생각에 펫 푸드를 공부한다. 반려동물 영양학과 질병학을 토대로 만든 간식, 자연식 등 두 사람의 노하우가 녹아든 48가지 레시피를 모았다.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재료 손질법과 급여 방법은 물론 ‘낼름낼름’ ‘바삭바삭’ 등 음식의 식감까지 적었다. 사료만 먹이기 미안했던 사람이 반가워할 만한 책이다. -
<각자 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내일 또 만나자>
↪ 저자 황의정
↪ 출판사 세미콜론
열다섯 살 레트리버 두식이, 다정이, 덕천이, 슬기 등 개 네 마리와 고양이 미요 그리고 인간 두 명이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나날을 담았다. 부부가 직접 집을 짓는 과정과 그 집에서 일곱 생명이 함께하는 일상이 잔잔하게 흐른다. 나아가 중간중간 푸른빛 잉크로 그린 삽화를 더해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진다. 제주도, 반려동물, 직접 지은 집과 나. 네 가지 키워드만으로도 설레는 일상이다. 사철 방식으로 제본해 읽기도 편하다.
세 걸음, 반려동물과 이별하기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 펫로스 증후군을 앓는 지인을 위로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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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
↪ 저자 이학범, 김건종
↪ 출판사 포르체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반려동물의 부재가 만든 빈자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펫로스 증후군으로 가슴 아파하는 이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 수의사 이학범과 정신분석 전문의 김건종이 펫로스 증후군 전후의 감정 변화 단계를 짚는다. 인사할 시간도 주지 않고 다가오는 이별에 대비한 동물 등록 말소 신고, 호스피스 케어 등 반려동물의 죽음과 관련된 실질적 정보도 제공한다. -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저자 심용희
↪ 출판사 크루
수의사이자 개 순돌이의 영원한 아빠이기도 한 저자가 용기와 위로를 눌러 쓴 이야기다. 수의사로서 마주하고 목격한 반려동물의 죽음, 그리고 가족인 반려동물을 보내야만 했던 경험을 담담하게 담았다. 반려동물과 이별한 일곱 사람의 이야기를 엮어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슬퍼해도 된다는 토닥임을 전한다. 당신과 함께하고 있는, 함께했던 그들을 향해 마지막까지 마음을 전하자.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네 걸음, 반려동물 이야기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반려동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동물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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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동물학교>
↪ 저자 엘렌 심
↪ 출판사 북폴리오
동물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 남아 있는 동물의 습성을 버리고 인간으로서 삶을 교육받는 곳, 환생동물학교. AH-27반을 맡게 된 초보 선생님과 여전히 주인을 그리워하는 동물들이 새로운 삶을 향해 간다. 주인을 미워하는 고양이, 공놀이를 해 본 적 없는 레트리버, 자신을 개라고 소개하는 악어 등 어수룩한 AH-27반 친구들의 따뜻하고 먹먹한 이야기다. 네이버에서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연재한 웹툰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
<금복이 이야기>
↪ 저자 공삼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웹툰·웹소설 플랫폼 ‘코미코’에서 인기리에 연재한 웹툰이 책으로 나왔다. 조선 시대, 불길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검은 길고양이를 선비 의균이 구조한다. 선한 품성을 가진 의균은 고양이에게 금복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알뜰히 보살핀다. 그런 금복이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었으니, 낮에는 고양이지만 밤이 되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것. 금복이는 자신을 거둬 준 의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냥냥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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