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물멍
캠프닉 임실 사선대
신선과 선녀가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노닐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사선대라고 부른다. 봄에는 벚꽃으로 화사하고, 여름에는 녹음으로 푸른 이곳은 캠퍼들에게 이미 ‘물멍 뷰’로 이름났다. 사선대 공원 맞은편 노지가 텐트 치기 좋은 장소다. 잔잔한 섬진강 옆 텐트에 앉아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신다. 근처 사선대 국제조각공원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을 감상해도 좋다.
주소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2길 68-7 문의 063-640-2923
반려견과 함께하는 캠프닉
여주 강천섬 유원지
캠프닉할 때 반려견을 두고 와 미안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중앙에 잔디 광장이 펼쳐져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데다 규모가 커서 돗자리와 그늘막을 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유원지 곳곳에 단양쑥부쟁이 등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계절별 야생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 야영과 취사는 금지이니 유의해야 한다. 펫티켓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자.
주소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문의 031-887-3104
별빛 쏟아지는 캠프닉
합천 황매산 오토캠핑장
여름밤의 별빛 낭만을 놓칠 수 없다. 별과 은하수를 배경 삼아 감성 가득한 밤 캠프닉을 떠난다. 빛 공해가 덜해 은하수 관찰 맛집으로 소문난 합천 황매산 오토캠핑장은 어둑해지면 금세 만석이 되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해발 850미터에 위치한 만큼 기온이 내려갈 것을 대비해 담요를 챙기자. 제1캠핑장이 다른 사이트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별이 더 잘 보인다.
주소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문의 010-9258-5233
체험을 즐기는 이색 캠프닉
보령 정촌유기농원
캠프닉과 체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이에겐 정촌유기농원이 딱이다. 농장과 캠핑의 합성어 ‘팜핑(farmping)’을 테마로 운영하는 이곳은 가벼운 캠프닉부터 장박 팜핑까지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양송이버섯 수확, 동물 먹이 주기, 친환경 호밀 빨대 만들기, 땅콩 열차 타고 은행마을 둘레길 탐방하기 등 다채롭다. 예약은 필수.
주소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32 문의 0507-1342-8466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