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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내가 보낸 마음이 그곳에 닿으리라는 믿음은 기부의 필요조건이다. ‘CHERRY(체리)’ 앱은 모금부터 사용까지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한다. 나아가 아무도 개입할 수 없는 스마트 계약만으로 기부금을 옮긴다. ‘루마니아의 우크라이나 피란민 긴급 식량 지원’ 등 기부 항목엔 나눔 계획을 비용과 퍼센티지까지 상세하게 기재한다. 개발에만 10억 원을 들여 이런 시스템을 다 구축했다. 기부의 또 다른 필요조건, 따스한 마음은 우리 몫이다.
# 고민할_필요_없이
# 기부_버튼_누르기 -
빅워크
건강관리 앱으로 걸음 수를 확인할 때. “1만 보? 더 건강해지겠네.” ‘빅워크’ 앱으로 걸음 수를 확인할 때. “1만 보? 더 건강해지고 기부도 많이 하겠네.” 이 얼마나 예쁜 더하기인가. 건강에 기부 더하기. 앱을 열면 오늘의 걸음 수와 기부 가능한 누적 걸음 수가 나온다. ‘기부하기’를 누르자. 공공기업, 민간 기업,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재활 아동 치료 후원’ ‘탄소중립 실천 나무 심기’ 같은 캠페인이 걸음 수 기부를 기다린다. 내가 디딘 걸음이 하나하나 사랑스럽다.
# 걸음마다_건강해지고
# 걸음마다_뿌듯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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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eTheMeal
950원으로 배고픈 이에게 한 끼를 대접할 수 있다. 고작 950원인데, 진짜? 진짜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ShareTheMeal(셰어더밀)’ 앱에 기부한 950원은 필수 칼로리조차 채우지 못하는 전 세계 6억 9000만 명 중 한 명에게 따듯한 식사로 돌아간다. 최근엔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페이지를 개설해 전쟁에 시름하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이 앱에서는 몇만 끼니도 기부할 수 있지만, 단 한 끼만이라도 누구에겐 오늘의 삶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겠다.
# 950원의_행복
# 한_끼의_기쁨 -
알지?
안다. 내 선한 행동이 세상을 선하게 만들어 간다는 것을. LG화학이 올해 1월에 공개한 ESG 실천 기부 앱이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따라 ‘친환경 제품 인증 사진 남기기’ ‘생태계에 관심 갖기 서약하기’처럼 쉬우면서도 알찬 미션을 제시한다. 미션을 완수하고 획득하는 rz 포인트는 기부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1만 명이 가입해 1억 8500만 원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배우고, 실천하고, 세상을 바꾼다.
# 기브_앤드_테이크?
# 기부_앤드_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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