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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맛남 랑떡 카스테라 떡샌드 치즈맛
4.0점
김현정
카스텔라는 퍽퍽, 떡은 쫄깃하니 둘이 따로 놀겠네? 하는 예상을 뛰어넘는 경지를 보여 준다. 경지에 전념한 나머지 치즈 넣는 걸 잊으신 듯…. ★★★★
김규보
일이 예상대로 흘러갈 때 우리는 희열을 느낀다. 나는 이 떡샌드가 맛있으리라고 예상했고, 예상대로 맛있었다. 희열이 입속에서 샘솟아 식도를 타고 내려오더니 심장에 닿아 뜨거운 피가 되어 온몸으로 흘렀다. ★★★★★
강은주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비율이 51 대 49 정도로 씹는 맛이 재미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향이 꽤 좋지만, 치즈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남혜림
카스텔라 떡은 본 적 있어도 떡샌드는 처음이에요. 폭신한 카스텔라와 쫀득한 떡의 궁합이 괜찮았죠. 아쉬운 점은 색만 노랗고 맛은 그렇지 않았다는 거예요. 치즈야, 너는 어디로 갔니? ★★★☆ -
까까 찰떡롤케익 그린티
3.4점
김현정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니까, 게다가 촬영한 혜림 기자가 맛있다고 영업하길래 안심하고 한 입 물었다가 꽥! 소리가 나왔다. 옛말도, 혜림 씨 말도 못 믿겠네요. 흥! 쓴데 달고, 단데 쓴 기묘한 맛. ☆
김규보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진부한가?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 보겠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민들레 홀씨인 양 곱게 흩어지는 롤케이크가 부드러운 여운이 되어 사라진 순간, 나는 홀씨처럼 아리따운 여운이 다시 롤케이크로 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
강은주
찰떡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는데, 그게 오히려 이 제품의 미덕이다. 그 덕에 녹차 향과 크림의 풍미가 오롯하게 느껴진다. ★★★★
남혜림
보기 좋은 찰떡롤케이크가 먹기도 좋습니다. 집에 소품으로 전시하고 싶어요ㅎㅎ ‘녹차 덕후’로서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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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 우도 땅콩 초코찰떡파이
4.6점
김현정
땅콩 모양이 귀엽고 땅콩 조각도 큼직큼직 성의 있게 박아 놓아서 호감. 그런데 우도산 땅콩은 5퍼센트…. 100퍼센트 우도산을 기다립니다. 농민, 제조자 모두 힘내세요! ★★★★☆
김규보
‘겉바속촉’ 시대는 갔다. 겉은 달콤하고 속은 쫀득한 ‘겉달속쫀’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해 가족과 제주 우도를 여행하며 땅콩 아이스크림만 먹었다. 이 제품도 있는 줄 알았다면 우도에 정착했을 것이다. ★★★★★
강은주
‘크런치’ 버전의 ‘찰떡파이’랄까. 맛이든 질감이든 거슬리는 구석 하나 없이 너무나도 조화롭고, 그만큼 익숙한 맛이다. ★★★★
남혜림
자, 그럼 초코찰떡파이 시상식을 열겠습니다. 식감 부문 수상은 땅콩, 쫀득함 부문은 찰떡, 달달함은 초코, 마지막으로 단짠단짠 부문은 땅콩크림이 가져갑니다~ 계속 까서 먹고 싶다. 츄릅. ★★★★★ -
CU 베리베리딸기 찰떡꼬치
3.4점
김현정
딸기가 투입되면 뭐든 맛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떡 속 크림 어쩔 거예요(맛있어요ㅠㅠ). 굳이 꼬치로 만들어야 했는가가 의문입니다. 나무가 아깝잖아요. 꼬치 아니어도 먹을 테니 빼 주세요. ★★★★☆
김규보
딸기야, 넌 참 훌륭한 과일이야. 그리고 떡아, 넌 참 예쁜 곡식 가루 덩어리란다. 그런 너희가 카스텔라 가루랑 크림치즈랑 만났네? 너무 기쁘고 가슴 깊이 감사하단다. 맛있어 주어서 사랑해. ★★★★★
강은주
이름처럼 ‘베리베리딸기’한 맛. 처음엔 인공적인 향이 꽤 강하게 느껴지는가 싶은데, 이내 딸기 과육과 씨가 제대로 씹혀서 안도감(?)을 준다. ★★☆
남혜림
시식한 제품 중 가자앙 찌이인득 했던 떡. 저는 찐득거리는 식감이 싫어요…. 흑흑. 어릴 때 먹던 딸기 맛 약이 떠올랐습니다. 질척이는 딸기 맛 약을 먹는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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