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리듬을 따라 해남
이 계절엔 전남 해남의 색이 한층 더 깊어진다. 한반도 땅끝의 짙푸른 바다, 두륜산을 뒤덮은 연둣빛 나무, 울돌목을 물들인 붉은 노을, 거리에 만개한 홍매화까지, 봄기운 완연한 해남을 걸었다.
2026년 04월 01일
단종의 한 서린 땅, 영월
1457년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열일곱 살에 한양을 떠나 강원도 영월로 유배됐다. 생애 마지막 넉 달 동안 그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곳에 새겨진 애달픈 역사를 되짚어 본다.
2026년 04월 01일
마츠다 부장, 권오준 셰프의 일본 미식 기차 여행
일본과 한국을 무대로 ‘퇴근 후 한잔’의 짜릿함을 전하는 마츠다 부장, 최고급 다이닝의 격전지 서울 청담동에서 숙성 스시의 진수를 선보이는 권오준 셰프. 이 둘과 함께 미식 기차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일본, 해산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코다테·아오모리·이와테다.
2026년 04월 01일
공덕동 식물유치원 원장의 하루
유기 식물을 구조하는 백수혜 작가와 함께 서울 불광동 재개발 단지를 꼼꼼히 살폈다. 공덕동 식물유치원에 들일 신입생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었다.
2026년 04월 01일
‘미쓰 홍’이라는 위장술
여직원을 호칭할 때 이름 대신 ‘미쓰’로 퉁치던 세기말.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는 여의도 1번지라 불리는 한민증권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파헤치기 위해 스무 살 말단 직원 ‘미쓰 홍’으로 위장 취업한다.
2026년 04월 01일
군산 구영길의 힙한 물결
구영길은 전북 군산이 항구도시로 번성하던 시절의 영화를 품은 거리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에 트렌디한 공간이 속속 들어섰다.
2026년 04월 01일
선과 악의 균형
변치 않는 젊음과 미모로 인간 세상을 게임처럼 즐기는 구미호.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그녀의 신조는 단 하나다.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악행은 큰 것만 삼간다.’
2026년 03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