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이 열린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연결과 실험의 장으로 올해 5회를 맞는다. 공공디자인이 이끄는 경험과 연결에 주목한 페스티벌은 진행 방식도 연결과 지역을 강조한다. 단일 전시관에서 열리는 박람회 형태와 달리 전국 각지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 포럼 및 체험 프로그램을 분산적으로 진행한다. 이들 공공디자인 거점은 공간, 건축, 문화, 서비스, 정책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공공디자인 활동과 경험을 시민과 연결하는 페스티벌의 지역 파트너 역할을 한다. 올해는 서울의 문화역서울284를 비롯해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230곳이 페스티벌의 무대가 된다. 서울의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경기 고양의 고양어린이박물관, 충남 천안의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전북 남원의 피오리움, 강원 원주의 원주아트갤러리, 경북 영주의 148아트스퀘어 등 전국의 공공디자인 거점은 지역 커뮤니티, 독서 문화 공간, 지역 체험 공간, 유휴 공간 재생, 사용자 참여 설계 등의 가치를 지니며, 공공디자인을 단순한 공간·시설 개선 사례를 넘어 장소성, 주민 참여, 서비스, 경험까지 잇는 공공 문화 경험으로 확장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기간에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전국 공공디자인 관련 대학(원) 8개가 창의적 공공디자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공공디자인 실험실’, 한국과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8명이 ‘공공’과 ‘디자인’을 주제로 각각의 활동을 소개하는 페차쿠차, 공공디자인 관련 학계·지자체·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공공디자인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변화하는 공공 경험과 재구성되는 도시 시스템’에 관한 사례와 담론을 나누는 공공디자인 포럼 등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문화역서울284에서는 페스티벌 전 기간 동안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돌봄의 디자인>전에는 김태동, 데이지 지옌 장, 라드(RAD), 최정화 등 20명(팀)이 참여해 공공디자인을 ‘만드는 행위’가 아닌 ‘유지하고 돌보는 실천’으로 조명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기간 10월 23일~11월 1일
장소 문화역서울284 및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23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