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빨간 토마토는 남미 페루 출신이다.

16세기 초 스페인 탐험가에 의해 유럽에 전파됐고, 붉은 빛깔과 낯선 향 때문에 ‘마녀의 열매’라 불리기도 했다. 토마토가 식탁에 오른 건 17세기 무렵이다.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면서 이탈리아에서는 포모도로, 영국에서는 러브 애플로 불렸다. 비슷한 시기 <지봉유설>에도 토마토가 언급된다. 남만시, ‘남쪽 오랑캐의 감’이라는 뜻이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C와 리코펜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항산화 효과가 좋은 토마토는 7~9월이 제철이다. 조리법이 다양하지만 여름에는 설탕을 솔솔 뿌려 먹는 토마토 설탕 절임만 한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