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주배쌀빵
청년 여성 농업인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출시했다. 나주 농민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을 연구하는 개발 방식이 건강한 만큼 맛도 건강하다. 밀가루를 쓰지 않으며 한국 특산물이라 해도 충분한 나주쌀, 나주배를 조합하고 슈크림을 더했다. 이 밖에 전분 없이 쌀만으로 면을 만든 현미파스타, 유기농 재료를 쓰는 현미쌀과자에 모두 나주의 마음이 어렸다.
레인보우팜 061-335-0021 -
2 명인나주곰탕
활동가가 모여 ‘안전 먹거리 제공’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결의했다. 이들은 나주 농·축·수산물로 명인나주곰탕을 비롯해 명인장어탕 등을 조리해 판매한다. 또 나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화찬 가정식 반찬 꾸러미를 배달한다. 이렇게 거둔 수익금으로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이주 여성에게는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먹을수록 나주가 풍요로워진다.
두레박협동조합 061-333-1818
-
3 비자오일 & 비자닙스
친환경 농법을 고수하는 나주 농민 여럿이 뜻을 합쳐 제품을 내어 놓는다. 나주 비자림에서 비자나무 열매를 채취해 생산하는 제품이 대표적이다. 저온 압착해 영양분을 살린 비자오일, 건조한 비자나무 열매 껍질을 벗겨 먹기 쉽도록 한 비자닙스가 그것. 재배하고 가공하는 전 과정을 손수 보살피는 새싹보리도 인기다.
빛가람생명농업공동체협동조합 061-337-1304 -
4 배꽃 부채 & 배꽃 컵 리드 & 배나무 조명
버려진 배나무를 예쁘고 실용적인 상품으로 업사이클링한 정성이 고맙다. 접는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인 배꽃 부채는 왕에게 진상한 부채인 나주선의 명맥을 이었다. 배꽃 컵 리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조각한 뒤 수십 차례 옻칠했고, 배나무 조명은 질감이 고스란하도록 공들여 매만졌다. 나주와 자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진다.
컴퍼니안 061-820-8203
5 정고집 옛날 생 동동주 & 정고집 나주배 약주
누룩방에서 놀며 자란 2대 정내진 대표가 아버지에게 전수한 전통 기법대로 술을 빚는다. 번거로운들, 오래 걸린들 고집스레 가겠다는 다짐처럼 한 달을 발효한 동동주가 부드럽고 깊다. 백설기와 찐쌀, 나주배를 2200시간 저온 숙성하는 나주배 약주에선 나주배 특유의 과즙 맛이 풍성하게 느껴진다.
남도탁주 정고집 010-9855-2577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