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관광청 소식, 영상, 신간
TOURISM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 알란 웡스 레스토랑 오픈
하와이 오아후 섬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The Kahala Hotel & Resort)가 내년 초 새로운 레스토랑 알란 웡스(Alan Wong’s)를 오픈한다. 하와이 미식의 거장 알란 웡 셰프는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와이 지역 요리를 새롭게 정립한 인물이다. 잘게 다진 생강과 빵가루로 도미를 감싸 노릇하게 구운 ‘진저 크러스트 오나가’, 조개와 하와이 전통 칼루아 포크를 함께 찐 스튜 ‘다 백’ 등 그의 시그너처 메뉴도 선보인다. 지역 생산자들과 협업해 하와이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팜 투 테이블 다이닝도 소개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kahala_resort_kr

파라다이스 호텔 앤 리조트,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 공개
파라다이스 호텔 앤 리조트가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에서 영감을 얻은 ‘해피 모먼트’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을 공개했다. 시그너처는 우체통 모양의 ‘산타 포스트박스’. 상품을 개발한 셰프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떠올리며 눈 쌓인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 시대의 온기를 형상화했다. 생딸기를 풍성하게 쌓아 올린 ‘딸기 트리’와 성탄절 소품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새하얀 케이크 속에 열대 과일을 넣은 ‘화이트 윈터 펄’, 레드 와인의 깊은 색감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도 제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홈페이지 paradise.co.kr

홍콩관광청, 세븐틴 버논·민규와 홍콩의 나이트라이프 조명
홍콩관광청이 K-팝 대표 그룹 세븐틴의 멤버 버논과 민규가 빅토리아 하버 일대를 중심으로 홍콩의 나이트라이프를 체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홍콩을 상징하는 전통 범선에 탑승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침사추이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플레이밍 베이징덕과 딤섬 플래터를 맛보며 중국 요리 특유의 다채로운 풍미를 즐겼다. 이어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톱 바에서 수제 칵테일을 마시며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과 도심의 활기, 다채로운 미식이 어우러진 홍콩의 나이트라이프 매력을 전 세계 팬과 여행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했다.
홈페이지 discoverhongkong.com/kr
BOOK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30여 년간 수만 그루의 나무를 치료해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자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생태 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숨 쉬는 저마다의 존재가 주관적인 세계를 지니고 있음을 알려 주고, 깊은 산자락의 얼음과 눈 덮인 땅도 어떤 꽃에는 천국이 될 수 있음을 일러 준다.
우종영 지음 흐름출판 펴냄

<불을 지키는 사람>
세계적인 SF 거장이자 <삼체>의 작가 류츠신이 쓴 동화. 세상의 끝에서 매일 태양에 불을 지피는 노인과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청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리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곽수진 작가의 그림에도 오래도록 시선이 머문다.
류츠신 지음 곽수진 그림 인플루엔셜 펴냄
VIDEO

<자백의 대가>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몰린 윤수, 그리고 ‘희대의 마녀’라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윤수를 지켜보던 모은은 그에게 접근해 거부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윤수의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할 테니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 달라는 것. 진실을 감춘 자백을 대가로 시작된 두 사람의 위험한 거래, 그 사이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이 전개된다. 12월 5일 공개.
출연 전도연, 김고은 감독 이정효 제공 넷플릭스

<여행과 나날>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가 도망치듯 설국의 작은 마을로 향한다. 지도에도 없는 깊은 산속의 여관을 찾은 그는 수상할 만큼 무심한 주인 벤조를 만난다. 이윽고 폭설이 쏟아지는 밤, 벤조를 따라 나선 이 앞에 꿈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범한 여행길에서 삶을 바꾸거나 때로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특별한 나날을 마주하며 마음 깊숙이 위로받는다. 12월 10일 개봉.
출연 심은경, 타카다 만사쿠 감독 미야케 쇼

<파리, 밤의 여행자들>
이혼 후 심야 라디오 방송의 전화 교환원으로 일하게 된 엘리자베트가 어느 날 라디오 방송국으로 사연을 보낸 떠돌이 소녀 탈룰라를 알게 된다. 우연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는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관계로 이어진다. 198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상실 이후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이들의 여정을 섬세하게 담은 프렌치 드라마다. 12월 17일 개봉.
출연 샤를로트 갱스부르, 키토 라용리슈테르 감독 미카엘 허스

<사운드 오브 폴링>
독일 북부의 외딴 농장, 같은 집에서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소녀 알마, 에리카, 앙겔리카, 렌카. 시간의 순서를 뒤섞은 서사 속에서 이들의 삶은 마치 하나의 기억처럼 연결된다. 시대가 바뀌어도 반복되는 상처와 고통을 대담하면서도 세심하게 연출했다. 정교한 사운드는 영화의 독특한 느낌을 완성시킨다. 12월 17일 개봉.
출연 한나 헥트, 레아 드린다 감독 마샤 실린슈키

<척의 일생>
영화화된 작품만 70편이 넘는 할리우드의 이야기꾼 스티븐 킹. ‘인생의 역작’이라 불리는 그의 동명 소설 <척의 일생>이 올겨울 스크린에 걸린다. 작품은 인터넷과 도로가 마비된 세상, 정체불명의 인물 척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 가는 교사 마티의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우리 안의 수많은 다양성이 어떻게 삶을 지탱하는지 묻는다. 12월 개봉.
출연 톰 히들스턴, 카렌 길런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