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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겨울 여행의 정석 홈 마리나 속초

2025년 12월 01일

  • EDITOR 최현주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객실과 정성 가득한 조식, 황홀한 야경의 루프톱 온수풀까지. 특별한 겨울 여행을 꿈꾼다면 홈 마리나 속초가 정답이다.

강원도 속초에 자리한 홈 마리나 속초는 반얀그룹이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Homm) 브랜드 호텔이다. ‘집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여행자의 공간’이 콘셉트로, 아로마 향이 은은한 로비부터 투숙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단 하루만 묵어도 ‘홈 마리나 속초가 내 집이었으면’ 할 정도. 탁월한 입지와 전망, 수준 높은 시설과 음식, 특별한 쉼의 공간까지, 여행자가 호텔에 기대하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속초 도심 동해대로에 자리한 입지부터 특별하다. 대형 마트와 고속버스 터미널, 유명 식당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도 걸어서 15분이면 닿아 호텔에서 여행지를 오가기가 쉽다. 객실에서 설악산과 청초호, 속초해수욕장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것도 홈 마리나 속초에 머물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부드러운 곡선형 인테리어에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통유리창, 쾌적한 침구와 반얀트리 에센셜 어메니티 등 반얀그룹의 명성과 자부심이 담긴 요소를 객실 곳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객실 수는 총 150개. 5층부터 20층까지 16개 층에 걸쳐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패밀리 디럭스, 프리미어 시티 뷰, 주니어 스위트, 홈 스위트 등 8개 타입의 객실이 자리한다. 최상위 타입인 홈 스위트에는 2개의 킹 사이즈 침대와 대형 소파, 다이닝 공간, 욕조 등이 갖춰져 있다.
식음 공간에서도 세심한 정성과 배려가 엿보인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설악비스트로(Seorak Bistro)에서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조식 뷔페와 고품격 디너를 선보이고, 2층 프런트에는 H2O 스테이션을 설치해 언제든지 물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호텔 최상층인 21층에도 홈 마리나 속초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사계절 야외 온수풀이다. 최고 42도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 속초 도심이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다. 바로 옆에 자리한 루프톱 바 스카이21(Sky21)에서는 맥주나 와인 그리고 피자, 버거, 해물라면 등을 즐길 수 있다. 코끝 시린 겨울날, 튜브에 몸을 누인 채 따스한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경험은 누구라도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주소 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 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