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발코니와 욕조가 딸린 바다 전망 객실 717개를 갖춘 카시아 속초에서는 수평선을 눈높이에 맞추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0월 오픈한 클래식 바&라운지 ‘보스코’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반얀그룹의 카시아는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이어 한국에는 지난해 6월 카시아 속초로 첫선을 보였다. 동해와 설악산 사이에 자리한 카시아 속초는 바다에서 보면 마치 책을 펼쳐 놓은 듯한 형상이 이채롭다. 영국의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명’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지하 2층 지상 26층 규모의 거대한 ‘작품’을 디자인했다. 카시아 속초의 가장 큰 매력은 717개 전 객실에서 동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아침 해가 커다란 창을 통해 객실 깊숙이 스며들어 저절로 눈이 떠진다.
파노라믹 오션 뷰가 펼쳐진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천탕은 물론 스파,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도 갖춰 호텔에서만 시간을 보내도 종일 심심할 틈이 없다. ‘패밀리 라운지’, ‘키즈 풀’, ‘플레이 플레이 키즈 카페’ 등 어린이 동반 투숙객을 위한 시설도 세심하게 조성했다. 식음료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레스토랑 ‘비스타’에서는 한식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의 인터내셔널 뷔페를 제공하고, 카페 & 베이커리인 ‘호라이즌’에서는 갓 구운 베이커리와 시즈널 음료, 간단한 식사 메뉴를 낸다. 그릴 레스토랑 ‘포고’에서는 즉석에서 조리한 바비큐와 해산물로 여행 기분을 만끽하고, 루프톱 바 ‘시엘로’에서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프리미엄 칵테일을 즐겨도 좋다.
지난 10월에 오픈한 클래식 바 & 라운지 ‘보스코(Bosco)’는 카시아 속초에서의 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호텔 24층에 자리한 이곳은 설악산의 절경과 동해 바다의 수평선을 양쪽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다. 곡선미가 돋보이는 천장과 은은한 조명, 블랙 & 레드 톤의 좌석이 어우러져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위스키와 보드카, 칵테일 등을 선보이는 전문 바텐더가 이번 시즌에는 설악의 가을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 ‘시즌 오브 카시아(Season of Cassia)’를 소개한다. 사과의 상큼함과 은은한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풍미를 자아내는데, 여기에 비프 큐브 스테이크, 시푸드 플래터 등을 곁들이면 속초에서의 가을밤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주소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