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자연을 걷다, 맨발로 누비는 문경새재

2025년 07월 25일

  • 제작 지원 문경시청

발끝에서부터 전해지는 땅의 기운을 만끽하는 오감만족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이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더욱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무더운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여름 축제가 돌아온다. 8월 16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오감만족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푸른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문경새재 일대에서 펼쳐진다. 총 6.5킬로미터에 달하는 축제 코스는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부터 제2관문인 조곡관을 거쳐 3관문인 조령관까지 이어진다. 가장 먼저 제1관문으로 들어가기 전,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필수. 드라마 <킹덤> <해를 품은 달> 등 주요 사극 촬영장으로, 이곳에서 맨발로 걷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오래 추억하게 될 이색적 장면이다. 경쾌하고 청량한 물소리를 내는 계곡을 벗 삼아 천연 황톳길을 걷다 보면 차갑고 부드러운 흙의 감촉이 발가락 사이를 파고들며 한낮의 열기를 식혀 준다. 울창한 숲의 시원한 그늘이 매력적인 제2관문에서는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고무신 날리기 등 맨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흥을 돋울 무대도 빠질 수 없다. 트로트계의 슈퍼 루키 형제 황민호·황민우, TBC 프로그램 <싱싱 고향별곡>의 대구·경북 대표 리포터 한기웅 등 K-트로트 인기 스타가 총출동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 준다. 마지막 제3관문까지 완주한 참가자에겐 메달과 함께 10만 원 상당의 고급 티셔츠를 증정한다. 올여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오감만족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로 향하자.

2025 오감만족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
날짜 8월 16일
장소 경북 문경새재 야외 공연장 일원
문의 053-755-5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