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황금빛 결실

2025년 09월 25일

  • EDITOR 신송희
  • PHOTOGRAPHER 김은주

가을 들녘이 황금빛 물결로 넘실댄다.

벼 이삭이 알차게 여무는 계절, 농부의 땀과 정성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한여름 불볕더위와 장마를 이겨 낸 인고의 시간. 단단한 껍질을 벗겨 내자 비로소 하얀 속살의 쌀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리적 표시제 제12호로 등재된 이천 쌀은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만큼 윤기와 밥맛이 뛰어나기로 이름났다. 매년 10월 경기도 이천에서는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