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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장과 자연의 합주

2026년 11월 01일

  • EDITOR 이미선
  • photographer 안홍범

틀에 섬유를 가둬 물을 빼면 수월할 텐데, 장응열 한지장은 대나무 발틀을 공중에 매달아 흔들며 섬유층을 쌓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자르르 물 빠지는 소리가 천년을 견딜 한지의 첫 숨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