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막 캐낸 인삼 내음이 가득한 경북 영주로 떠나 보자.
본격적인 인삼 수확철인 10월, 소백산 아래 자리한 영주시에서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998년부터 이어져 온 지역 대표 축제. 인삼을 캐고 먹고 구매하는 체험을 포함해 댄스 축제, 가요제,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 재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황금 인삼을 찾아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인삼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한 돈짜리 황금 인삼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들에게 고마움과 행운을 전달하며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인삼 깎기’ ‘인삼 병주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오감을 사로잡는 축제의 완성은 단연 먹거리. 축제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인삼 막걸리, 인삼튀김, 인삼 빵 등 영양 만점 풍기인삼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거나, 지역 농가에서 키운 수삼과 홍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무대 행사도 풍성하다. 전통 국악 공연부터 K-팝 공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풍년 놀이 한마당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해가 저물면 남원천을 따라 인삼과 영주사과를 형상화한 유등이 밤하늘을 밝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5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 10월 18일~26일
장소 경북 영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및 남원천 일원
문의 054-635-0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