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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행사 달력

2025년 05월 26일

  • EDITOR 김수진

이달의 각종 문화 행사를 살펴본다.

FESTIVAL

2025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원주 06.07~08
강원도 원주 지역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올해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 2개의 야외 스테이지를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아마추어 쇼콰이어 합창단 경연에 참가하는 10개 팀과 황가람, 소란, 정승환, 라포엠이 첫날 무대에 오른다. 딕펑스, 부활, 너드커넥션 등이 2일 차 라인업에 포함됐고, 원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 로버스와 원더랜드, 정지마을 등 18개 팀도 참여한다.
장소 강원도 원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문의 033-760-9885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울산 06.07~29
매년 6월이면 울산 장생포 일대가 3만여 그루의 수국으로 장관을 이룬다. 2022년에 시작한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지난해 약 56만 명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울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장생포 수국에 흠뻑 물들다’. 수국 불꽃 쇼와 화관 만들기, 수국 포토 미션 투어, 수국 마켓, 사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고래문화마을 전 구간에는 스트링 라이트를 설치해 밤에도 형형색색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장소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
문의 052-226-3403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 06.14~22
경북 포항의 철강 산업을 상징하는 ‘불’과 ‘빛’을 테마로 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3개국이 참여하는 불꽃 쇼를 필두로 드론 라이트 쇼, 데일리 불꽃 쇼가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거리 불빛 퍼레이드와 불빛 뮤직 페스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소 경북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 외 포항시 일원
문의 054-289-7852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

전주 06.06~07
밤의 운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열린다.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를 주제로 빛·문화유산·이야기·그림·공연·음식·여행·흥정 등 여덟 술사가 안내하는 14개 메인 프로그램과 씨름 대회,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 등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야기 술사는 전주의 역사를 들려주고, 그림 술사는 초상화를 그려 준다. 공연 술사를 따라가면 국악과 전통 무용 공연 <풍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장소 전북 전주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 및 한옥마을 일원
문의 063-232-9937

SHOW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디로나 흐르는 광주>

광주 06.20~22
미약한 존재였던 시민들이 위대한 정신을 탄생시킨 광주의 5월. 연극 <어디로나 흐르는 광주>는 성경의 창조 신화를 바탕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실험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1~7일과 종말 등 총 8막으로 구성되며, 이 중 1~6막에 금남로와 전일빌딩 등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무대 바닥에 흩어진 사람 형상 오브제는 하나로 연결되어 단단한 나무 형상을 이루고, 관객은 광주 시민의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쓰고 극에 직접 참여한다.
장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의 1899-5566

<제25회 대전국제음악제>

대전 06.05~28
지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 대전국제음악제가 5일에 개막한다. 올해 주제는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협주곡에서 착안한 ‘조화와 영감’. 금난새의 평화콘서트, IMK 스트링 트리오, 아메리칸 컴포서스 등 오케스트라와 체임버 시리즈
총 8개 공연을 준비했다.
장소 대전예술의전당
문의 1544-3751

<얍! 얍! 얍!>

전국 05.04~07.27
국립현대무용단이 어린이의 감각과 상상력을 춤으로 풀어낸 공연 <얍! 얍! 얍!>을 무대에 올린다.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등 다섯 장면을 통해 어린이 관객을 무대의 일원으로 초대한다. 6월에는 제주, 부산, 충남 공주, 경북 포항을 차례로 찾는다.
장소 전국 공연장
문의 02-3472-1420

EXHIBITION

이채원, ‘사막의 밤 Night in Desert’, 2023, Oil and acrylic on canvas, 72.6×100cm

<기후 위기의 경계 1.5℃>

양평 04.30~09.07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할 경우 인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김선우, 변대용, 이채원 등 11명의 국내 작가가 회화,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위기에 처한 현실을 시각화한다. 단순히 재난의 재현을 넘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기후 위기의 풍경을 포착한다.
장소 경기도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문의 031-774-7460

<Folding Cosmos>

서울 05.22~06.28
일본 미디어 아트 선구자 미야지마 타츠오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시간의 순환, 삶과 죽음의 가치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1부터 9까지 숫자가 역순으로 점멸하며 불교의 윤회 사상을 형상화한 ‘C.T.C.S. k’in’ 시리즈를 비롯해 13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장소 서울 갤러리바톤
문의 02-597-5701

© 스페이스K 서울

<축제>

서울 04.09~07.06
동서양의 신화와 역사, 문학 등에서 영감받아 스케치 없이 즉흥적인 붓질로 화폭을 채우는 독일의 현대미술 작가 소피 폰 헬러만이 ‘축제’를 주제로 한국 첫 개인전을 연다.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와 한국 문학작품 <진달래꽃> <춘향전>에서 영감을 얻어 2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 중 전시장 벽에 그린 가로 80미터, 세로 9미터의 대형 벽화는 밝고 경쾌한 색채로 축제의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장소 스페이스K 서울
문의 02-3665-8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