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전국 행사 달력

2025년 03월 27일

  • EDITOR 김수진

이달의 각종 문화 행사를 살펴본다.

FESTIVAL

2025 연등회

서울 04.26~27
도시의 밤하늘을 황홀한 빛으로 수놓는 연등 축제가 다시 찾아온다. 용, 봉황, 연꽃 등 개성이 뚜렷한 연등이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종각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연등을 손에 들고 행렬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빛과 하나가 된 듯하다. 연등 행렬이 끝난 뒤 펼쳐지는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백미. 올해도 다양한 전통 공연과 EDM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장소 서울 조계사, 봉은사, 종각, 서울공예박물관 일원
문의 02-2011-1744

제63회 진해군항제

창원 03.29~04.06
벚꽃 축제의 대명사, 진해군항제가 봄의 서막을 연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리면 진해는 온통 연분홍색 물결로 뒤덮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과 낭만적인 1박 2일 크루즈 여행, 57년 만에 개방하는 웅동수원지, 진해군항제 최초로 육군 전통의장대가 참가하는 군악의장페스티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장소 경남 창원 중원 로터리 및 진해루 일원
문의 055-546-4310

2025 삼척맹방유채꽃축제

삼척 04.04~20
옛 7번 국도를 따라 2.5킬로미터 정도 이어진 왕벚나무 옆으로 7만 2000제곱미터 면적에 피어난 유채꽃이 눈부시다. 축제 기간이면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올해 축제는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을 주제로 17일간 펼쳐진다. 유채꽃 사생 대회와 사진 콘테스트, MBC 라디오 공개방송과 가요제, 평양설경예술단 공연, 24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등 프로그램이 알차다.
장소 강원도 삼척 맹방해변 유채꽃축제 행사장
문의 033-570-3375

EXHIBITION

박상혁, ‘너의 이름 Your Name’, 2024, Oil on canvas, 72.7×91cm

<예술의 방식: 우리가 말하는 것>

청주 02.04~04.20
예술은 스스로를 마주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박상혁, 임성수, 한충석 세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에 내면을 투영하며,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캐릭터 ‘네모나네’, 작가의 자화상, 친근한 동물 형상을 통해 예술은 난해한 것이 아닌 우리의 삶과 생각, 태도, 마음을 비춰 내는 방식이라고 알려 준다.
장소 충북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문의 043-201-0957

© 무안군오승우미술관

<너의 세계에 다른 우주를 여는 나의 감각>

무안 02.15~05.18
감각이 닿는 모든 것이 작품이 된다. 장애를 예술의 한계가 아닌 창작의 원천으로 삼아 온 김근태, 박유선 두 작가는 강렬한 색과 거침없는 드로잉, 다양한 표현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지적장애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화폭에 담고, 빛의 잔상이 남기는 감각을 이미지와 사운드 등을 통해 표현한다. 서로 다른 우주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그들의 감각이 더욱 빛을 발한다.
장소 전남 무안군오승우미술관
문의 061-450-5482

‘Sparkling City With Egg Monuments #3’, 2023, Acrylic and lacquer spray on gessoed canvas over wood panel, 243.8×203.2cm

<래리 피트먼:거울 & 은유>

광양 03.18~06.15
건축과 장식, 사회·문화의 기호와 상징이 서로 맞물리며 시선을 압도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래리 피트먼이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색채와 텍스트, 이미지 사이의 긴장을 능숙하게 조율해 독특한 시각적 미학을 완성한다. <카프리초스><녹턴><알 기념비가 있는 반짝이는 도시> 등 일곱 가지 주요 연작, 총 40여 점의 회화와 드로잉에 현대 사회의 재생과 낙관적인 회복 등 현대인의 삶에 대한 주제를 담아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다른 도시와 세계가 나타난다.
장소 전남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문의 061-760-3242

SHOW

<너의 결혼식>

서울 03.20~06.08
첫사랑의 설렘과 여운이 무대 위에 피어난다.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동명 영화가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한눈에 반한 전학생을 향한 순정 직진남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그린다.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캐릭터의 서사를 풍성하게 채워 넣어 입체적인 작품으로 거듭났다.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 다시 한번 운명적 재회를 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까.
장소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문의 02-3672-0900

<신나락 만나락>

서울 04.22~05.04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한 국악 공연을 준비했다. 올해는 ‘신과 인간이 만나 함께 즐거워한다’는 의미의 제주 방언을 빌려 와 <신나락 만나락> 음악회를 선보인다. 새로운 창작 판소리를 시도해 온 박인혜와 협업해 제주 설문대할망 설화를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도록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장소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
문의 02-2280-4114

<클래식에서 컨템포러리까지>

서울 04.24~27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가 13년 만에 내한한다. 1947년 초연작부터 미국 대표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와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협업작(1986), 지난해 초연한 신작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미국 무용계의 중요한 흐름을 소개한다. GS아트센터 개관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커샌드라 트레너리, 데번 토이셔를 비롯해 서희, 안주원 등 한국인 무용수들이 활약한다.
장소 서울 GS아트센터
문의 02-200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