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채와 호텔로 구성된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 갤러리, 티하우스, 연못 정원 등을 갖춘 더한옥헤리티지. 지난 8월 웰니스 센터 ‘라온재’가 문을 열면서 국내 최대 한옥 문화 플랫폼이 완전체가 되었다.


1000년 후에도 한국의 문화적 자산으로 남을 한옥. 강원 영월 문개실마을 34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한 더한옥헤리티지는 설립자이자 건축가인 조정일 회장의 오랜 상상에서 시작됐다. 12년간의 연구 끝에 나무의 건조 문제를 자체 기술로 해결하고, 강이 휘감아 도는 영월에 터를 잡아 첫 집으로 영월종택 1동을 지었다. 이후 영월종택 2동, 선돌정, 춘하정사, 추동정사를 차례로 지어 한옥 독채 5채를 완성하고, 20개의 객실을 갖춘 한옥 호텔도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8월 웰니스 센터 라온재를 공개하면서 더한옥헤리티지의 오랜 여정이 하나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즐거운 울림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이 담긴 라온재는 더한옥헤리티지가 개관 이후 지향해 온 ‘Art of Korean Living’의 여정에서 비어 있던 웰니스 영역을 채운 마지막 조각이다. 이로써 더한옥헤리티지는 건축과 문화, 미식, 웰니스를 하나로 잇는 완전체가 되었다. 라온재는 깊이·고요·흐름·온기·생기라는 다섯 개의 결로 설계했으며, 각 키워드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목장에게 한옥 건축 과정을 듣는 ‘깊이’, 다도 전문가와 함께 블렌디드 티를 음미하는 ‘고요’, 인피니티 풀에서 플로팅 사운드 배스를 즐기는 ‘흐름’, 나무를 다듬으며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온기’, 그리고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생기’가 그것이다.
라온재에서 가장 압도적인 공간은 중심을 차지한 인피니티 풀이다. 750여 제곱미터 규모의 너른 인피니티 풀에 누우면 시선 끝에 선돌과 하늘이 그대로 걸쳐져 우주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라온재 1층에는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풀과 프라이빗 스파, 웰니스 라운지, 제철 식재료 기반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몬토(Monto)가 자리하고, 지하 1층에는 건식 사우나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 웰니스 공간이 들어섰다. 라온재는 추후 투숙객뿐 아니라 비투숙객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주소 강원 영월군 남면 문개실길 3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