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 때 고마운 마음 전할 방법을 고민한다. 한국을 담은 예쁜 굿즈가 좋은 선물이 되겠다.
쉘랑 코리아
1 — 신라의 미소 소반 무선 충전기
수막새는 기왓등 끝에 장식용으로 붙이는 기와를 가리킨다. 얼굴 무늬 수막새는 미소를 머금은 독특한 형태라 ‘신라의 미소’라고 부른다. 이 유물을 무선 충전기에 새겼다. 검은색, 흰색 소반 위 얼굴 무늬 수막새가 각도에 따라 황금빛 또는 오색빛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휴대전화 충전할 때마다 내 얼굴을 떠올려 달라는 말도 덧붙이자.
문의 @the_gift_of_korea
아티쉬
2 — 화접도 아트 램프
나비를 잘 그려 ‘남나비’라 불린 조선 화가 남계우의 작품으로 램프를 제작했다. ‘화접도’는 호랑나비와 작은멋쟁이나비를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불을 끄고 인테리어 오브제로 사용해도 멋스럽다. 배터리 사용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꽃과 나비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환한 그림을 선물한다.
문의 @artish_art_stylish
뮷즈
3 — 취객 선비 3인방 변색 잔 세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에 등장하는 취객 선비 3인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소주잔 세트다. 온도에 반응하는 시온 안료 프린팅을 적용해 잔에 차가운 술을 따르면 선비 얼굴이 붉게 변한다. 잔 속 선비와 함께 취하는 즐거움. 동지가 생겼으니 빨개지는 얼굴이 이젠 좀 덜 부끄럽겠다. 시리즈로 취객 선비 막걸리 잔도 있다.
문의 @muds_museumgoods
한국관광명품점
4 — 일월오봉도 파우치
해, 달, 다섯 산봉우리가 어우러진 일월오봉도는 왕권을 상징하는 조선 시대 대표 궁중화로, 태평성대를 향한 염원도 깃들었다. 실용성과 희소성 모두 챙기고 싶은 이에게 한국관광명품점 신상품 개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제품을 추천한다. 파우치 겉면에 해와 달이 반짝이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금색과 은색 모두 홀로그램 처리를 해 고급스럽다.
문의 @kr_souve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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