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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3미 3색’ 담은 조만간 프로젝트

2025년 06월 26일

  • 제작 지원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병영소주, 고려청자, 토하젓, 쌀귀리, 야생 녹차까지. 전남 강진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장터에서 진짜와 가짜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강진 군민이 만들어 가는 무대 ‘조만간 프로젝트’ 이야기다.

‘조만간’은 조선을 만나는 시간이란 뜻. 조만간 프로젝트는 강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역민 대상 배우를 선발해 매주 주말 공연을 진행하는 지역 관광 명소화 사업이기도 하다.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 재현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흥미로운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제는 ‘3미 3색’(단맛, 매운맛, 짠맛). 강진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강진찬가’(단맛), 역동적인 전통 무용을 담은 ‘병영권무’(매운맛), 창작 뮤지컬 <장사의 법칙>(짠맛)으로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장사의 법칙>. 강진의 옛 장터를 배경으로 흥겨운 노래와 익살스러운 연기,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무대는 상인 정신과 공동체의 따뜻한 모습을 그려 낸다. 조만간 프로젝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출연 배우들이 모두 강진 군민이라는 점이다. 비록 아마추어 배우들이지만, 공연에 대한 열정은 전문 배우 못지않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조만간 프로젝트는 강진 오감통 야외 공연장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정기적으로 열린다. 혹서기 및 혹한기에는 공연이 일시 중단된다.

누구라도 반값 강진 여행
강진을 더 재미있고 실속 있게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누구라도 반값 강진 여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강진을 여행하며 1인 기준 최대 10만 원까지, 여행비의 절반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강진에 있는 숙소, 음식점, 카페, 기념품 숍, 박물관 등에서 쓴 비용의 절반을 여행이 끝난 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여행 당일까지 ‘강진 반값’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행 후에는 강진을 여행하며 찍은 관광지 인증 사진과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당일 바로 정산해 준다. 강진사랑상품권은 강진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 맛있는 음식을 사 먹거나 눈여겨본 물건을 살 때도 유용하다. 강진군의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사용처는 지역 상품권 애플리케이션 ‘착(cha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gangjintour.com

장소 전남 강진 오감통 야외 공연장
일시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기간 11월 30일까지
문의 061-434-7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