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시아
카리브해에 있는 섬 세인트루시아를 옮겨온 듯한 독채 펜션. 1,322㎡(약 400평) 대지의 정원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165㎡(약 50평) 면적의 단층 풀 빌라다.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을 아낌없이 심어 한겨울에도 열대지방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내부 벽면마다 통창을 두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실내 온수풀 역시 오픈된 창을 통해 야외와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준다. 야외 공간에는 야자수 외에도 핑크뮬리, 동백꽃 등 다양한 식물이 함께 자라고 있다. 세인트루시아는 제주에서 멀리 떠나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중로 58
가격 55만~70만원(4명 기준, 최대 8명)
문의 010-8860-5528, @stlucia_jeju
사시산색
30년이 훌쩍 넘은 낡은 집이 스테이로 변신했다. 드넓은 논과 산으로 둘러싸인 사시산색은 고도 제한으로 높은 건물이 없는 경주의 넓은 평야가 주는 개방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장은 거실과 연결돼 있는데, 수영장 곳곳의 포토 존 때문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노을 질 때 햇빛이 지붕에 가려져 드리우는 한옥 처마의 그림자는 고풍스럽기까지 하다. 길이 8m의 수영장은 성인 6명이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다. 수영장 옆에는 불멍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실내에는 수심 때문에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쿠지도 있다.
주소 경북 경주시 국당3길 25-8
가격 40만~85만원(2명 기준, 최대 8명)
문의 0507-1420-4246
호근머들
제주 서귀포의 호근마을에 위치한 호근머들. ‘머들’은 제주 방언으로 돌무더기를 뜻한다. 호스트의 부모님이 돌무더기인 땅의 돌을 직접 골라내고 귤 농사를 짓던 토지에 스테이를 오픈했다. 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뒤로는 작은 오름들과 한라산의 산세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수영하거나 바비큐를 즐기다 보면 제주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모든 객실의 폴딩 도어 너머에 마련된 6m 길이의 외부 수영장은 여름은 물론 사계절 내내 운영돼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근머들 앞에 소박한 정원을 꾸며놓아 풀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높은 층고와 넓은 창 덕분에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105 B동
가격 60만원(4명 기준, 최대 6명)
문의 010-9487-1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