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LIVING

LIVING

건강의 시작, 디톡스

우리는 매일 자신의 몸속에 독을 축적하며 살아간다. 합성 보존료나 합성 착색료 등의 ‘독소’를 섭취하면서 말이다. 합성 보존료는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상하지 않게 하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 특히 요즘같이 가공된 간편식품을 많이 찾는 경우에는 더더욱! 식품 하나하나에 포함된 독의 양이 아주 적다고 해도 그것을 매일 섭취한다면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또 음식에서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것을 다시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 이 노폐물이 체내에서 부패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디톡스가 단순히 다이어트만의 문제는 아닌 이유다. 건강의 시작, 디톡스에서 비롯된다.

On March 17, 2022

/upload/woman/article/202203/thumb/50479-482352-sample.jpg
/upload/woman/article/202203/thumb/50479-482353-sample.jpg

독소, 비워야 건강해진다

인간의 문명은 수많은 유해 물질의 출현을 불러왔다. 매일 먹고 마시는 인스턴트식품과 탄산음료를 비롯해 샴푸와 화장품, 세제에서 파생되는 각종 화학물질과 중금속, 자동차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미세먼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 나오는 전자파, 그리고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수많은 독소에 둘러싸여 있다. 물론 유해 물질에 노출됐다고 해서 모든 세포가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인체는 외부 독소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강력한 방어막인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체가 유해 물질에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면역 시스템이 손상되면서 신체 기관도 병들게 된다. 현대인이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증상을 안고 살아가는 이유가 바로 독소로 인한 면역력 저하에서 비롯된다. 몸속에 매일 쌓이는 독소를 배출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아무 물이나 마시지 마라

디톡스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을 마셔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만약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세포에 독소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성피로나 체력 저하, 알레르기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 몸이 요구하는 ‘좋은 물’을 간편하게 마시려면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보다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만들 때도 가급적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저 자고 일어난 직후에 물을 마실 것. 그리고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신다.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식사 2시간 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상황버섯물은 면역력을 높이고, 레몬수는 소화 작용을 도우며,비트수는 피로 해소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DETOX JUICE 

우리 몸에 효소가 풍부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효소는 모든 자연 식재료에 존재하는데, 특히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하지만 열에 매우 약해 46.6℃ 이상의 열을 가하면 모두 파괴된다. 따라서 효소를 섭취하려면 날것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며 생주스는 매일 꾸준히,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로푸드다.

/upload/woman/article/202203/thumb/50479-482354-sample.jpg

적채사과주스

적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와 세포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과의 펙틴은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소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주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2잔 기준)
적채 1장, 사과 1/2개, 비트 1/8개, 블루베리 1/3컵, 청포도 15알, 레몬즙 4큰술, 코코넛 워터 1컵
만들기
1 적채와 사과는 한입 크기로 썬다.
2 비트는 한입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한 김 식힌다.
3 적채, 사과, 비트, 블루베리, 청포도와 레몬즙, 코코넛 워터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upload/woman/article/202203/thumb/50479-482355-sample.jpg

케일셀러리주스

케일은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은 녹황색 채소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몸속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셀러리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셀러리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종을 개선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재료(2잔 기준)
케일 5장, 셀러리 1대, 배 1/2개, 파인애플 1/8개, 메이플시럽 2큰술, 물 2/3컵
만들기
1 섬유질을 제거한 셀러리, 껍질을 제거한 배와 파인애플은 케일과 함께 한입 크기로 썬다.
2 셀러리, 배, 파인애플, 케일과 메이플시럽, 물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Check List 

나에게 디톡스가 필요할까?
□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 낮에도 몸이 나른하고 졸립다.
□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다.
□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 집중력이 약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 비타민과 엽록소가 함유된 채소 섭취량이 적다.
□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다.
□ 술을 많이 마신다.
□ 담배를 많이 피운다.
□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을 주로 먹는다.
□ 탄산음료 등 가공 음료를 자주 마신다.
□ 눈, 손, 발 등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 주로 머무는 실내 환경이 청결하지 못하다.
□ 정서가 불안하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
□ 피부와 눈에 생기가 없고 피로를 자주 느낀다.
□ 몸이 잘 붓는다.
□ 배앓이나 설사를 자주 한다.

4개 이하 체내 독소가 적은 편이며 건강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5~10개 체내 독소가 많이 축적된 상태로 디톡스 요법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11개 이상 체내 독소가 건강에 치명적일 정도로 과도하게 축적돼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디톡스 요법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

CREDIT INFO
에디터
최주현(프리랜서)
사진
박충열
요리&스타일링
전윤정, 권혁찬(스튜디오 로쏘)
참고서적
<디톡스, 내 몸을 살린다>(김윤선, 모아북스), <생활 속 독소배출법>(신야 히로미, 전나무숲), <매일 쌓이는 몸속 독소 배출하기>(야시로 아키라, 정진라이프)
2022년 03월호
2022년 03월호
에디터
최주현(프리랜서)
사진
박충열
요리&스타일링
전윤정, 권혁찬(스튜디오 로쏘)
참고서적
<디톡스, 내 몸을 살린다>(김윤선, 모아북스), <생활 속 독소배출법>(신야 히로미, 전나무숲), <매일 쌓이는 몸속 독소 배출하기>(야시로 아키라, 정진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