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레시피
옥수수 샐러드
재료
옥수수 1개, 로메인 100g, 파슬리 약간 그라나파다노 치즈 20g
타르타르소스 마요네즈 20g, 다진 할라피뇨·다진 양파 2g씩, 홀그레인 머스터드·쪽파·레몬즙·꿀 약간씩
옥수수 양념 레몬즙 1/2개 분량, 올리브오일 20g, 샬롯·마늘 1개씩, 선드라이토마토 2개, 파프리카 파우더 5g, 레몬 제스트·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옥수수는 찜기에 5분간 찐 다음 칼로 알갱이만 긁는다.
2 믹싱 볼에 옥수수 알갱이와 분량의 옥수수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3 분량의 타르타르소스 재료를 잘 섞는다.
4 접시에 로메인을 담고, 타르타르소스, ②, 파슬리 순으로 올린다.
음식으로 여름을 잘 느낄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는 옥수수가 아닌가 싶어요. 한여름 밭에서 갓 딴 옥수수를 쪄 먹는 신선한 맛만큼 여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옥수수 알갱이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달큼한 맛을 살린 여름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레몬즙의 상큼함과 타르타르소스의 고소함을 곁들인 옥수수샐러드는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죠.
딸 박누리는…
‘데이지 셰프’로 불리는 박누리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갈리나데이지의 오너 셰프다. 한식 전문가 엄마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보듯 요리 재능을 알아본 엄마의 선견지명으로 중고등학생 때부터 한식, 중식, 일식을 본격적으로 배웠다. 성인이 된 후 엄마의 권유로 이탈리아 요리를 배운 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탈리아 요리에 푹 빠진 그녀는 2014년부터 갈리나데이지를 운영하며 제철 식재료로 한식의 터치가 가미된 특별한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