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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뷰티 초이스, 컨셔스 뷰티

화장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선택지가 무수히 많다면 지구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며 동행하는 것은 어떨까?

On August 04, 2024

최근, 뷰티 브랜드들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컨셔스 뷰티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선택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컨셔스 뷰티는 클린 뷰티, 비건 뷰티와 마찬가지로 윤리적인 가치 소비를 강조한다. 다만, 컨셔스 뷰티는 제품을 제조하는 단계부터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인 패키지까지 윤리적 가치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즉, 유해한 원료, 불필요한 공정 단계와 패키징 등을 줄이며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 여러 뷰티 브랜드가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구를 위한 적극적인 컨셔스 뷰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각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컨셔스 뷰티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 SAVE THE SKIN, SAVE THE PLANET

3 / 10

 

아로마티카

'SAVE THE SKIN, SAVE THE PLANET' (피부도 살리고 지구도 살린다)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이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 합성향 등을 배제한 안전하고 건강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화두를 꾸준히 제기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분을 개선하는데 기여해 왔다. 리필 팩과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용기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투명 페트를 수거해 자사 용기로 재활용하는 ‘조인더서클’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과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 환경교육도 펼쳤다.

# True ongredients, a Better Life

3 / 10

 

온그리디언츠

업계 최초로 무(無)라벨 용기를 도입한 브랜드로, 라벨 대신 금형을 판 무라벨 단일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실천한다. 생분해 종이 파우치를 사용한 마스크팩을 만들어 불필요한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최소화한 패키징으로 친환경 소비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온그리디언츠 글로벌 앰버서더인 GREONS와 함께 플로깅을 하여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영리 단체 환경 글로벌 네트워크인 1% FOR THE PLANET에 가입하여 2022년 매출의 1%를 지구를 위해 기부했다. 또한, 온그리디언츠와 판미동출판사가 함께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서는 10인을 모집하여 제품과 도서를 활용한 제로웨이스트 실천 미션을 진행했다.

# by nature. for nature. for all.

3 / 10

 

버츠비

‘자연에 가장 좋은 답이 있다.’ 라는 철학과 함께 1984년 창립되었다. 해당 이념은 단순히 슬로건 구축만을 존재하는 것이 아닌, 모든 제품과 활동들에 스며들어있다. 전제품은 95% 이상 천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라벤 7종, SLS 계면활성제 4종, 광물성 추출물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성분도 배제했다. 버츠비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로서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예컨대 립밤 튜브의 50% 이상은 재활용 플라스틱 및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며, 주요 원료는 공정 무역 방식으로 책임 있게 수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물을 얻기 위해 매일 평균적으로 6km를 걷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식수를 위해 참가자들이 걷고 뛰며 참가하는 캠페인에, 월드비전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

# Act for change

3 / 10

 

톤28

'LESS PLASTIC'를 실천하기 위하여,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와 천연 고급 성분을 사용하여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뷰티를 추구한다.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와 천연 성분을 사용하여 환경을 보호하며, '지구특공대' 캠페인을 통해 매년 수십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판매 수익의 일부를 생분해 그물 보급에 기부하여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톤28은 환경 보호와 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로, 그들의 노력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선도한다.


다년간 지구를 지켜온 컨셔스 뷰티 브랜드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지속 가능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ESG 팀 시니어 매니저 박성은 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유기농 클린 뷰티 브랜드, 온그리디언츠의 브랜드 매니저 전형철님,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전하며 자연의 선물을 우리 삶에 전달하는 버츠비의 최하나 과장님, ‘아름다움‘의 뜻을 ‘나’와 ‘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모습으로 정의될 수 있도록 뷰티 패러다임을 바꾸는 브랜드, 톤28의 정마리아 대표님과 함께 컨셔스 뷰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컨셔스 뷰티의 대표적인 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실천하는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로마티카 ESG팀 시니어 매니저 박성은님

Q. 아로마티카에서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아로마티카는 6천년 역사 동안 치유의 지혜를 담은 아로마테라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표방합니다. 이에 따라 합성향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배제하고 에센셜 오일을 원료로 한 비건 포뮬러 처방을 지켜오고 있으며, 기업으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제품 생산부터 패키지까지 자원순환을 이루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면서 아로마티카에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익은 무엇인가요?
A.
소비자가 지어준 별명이 ‘믿.쓰.아’입니다. 믿고 쓰는 아로마티카라는 뜻이죠. 아로마티카 제품은 원료부터 생산방식, 패키지까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신뢰를 얻는 게 가장 큰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컨셔스 뷰티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는지와 아로마티카의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우리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 컨셔스 뷰티로 향하는 방향성에 다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로마티카는 SAVE THE SKIN, SAVE THE PLANET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나아갈 것입니다.


온그리디언츠 브랜드 매니저 전형철님

Q. 온그리디언츠에서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온그리디언츠는 ONE+INGREDIENTS의 조합으로, 한 가지에 집중한 성분을 뜻하며, 피부의 건강을 생각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원초적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연을 생각하게 되었고, 건강한 자연에서 자란 건강한 성분들을 오롯이 담아 만든 제품이 건강한 피부와 아름다움까지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면서 온그리디언츠에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익은 무엇인가요?
A.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고객님들이 온그리디언츠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시면서, 쉽게 하지 못하는 환경을 위한 기부나 일상에서 편하다는 이유로 잊고 지내던 부분들을 경험하실 수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희 브랜드를 찾아 주시는 것이 가장 큰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컨셔스 뷰티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는지와 온그리디언츠의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온그리디언츠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서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목표는 변함이 없으며,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One Step Solution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운 식물로부터 건강하고 확실한 유효성분들을 활용하여 피부 건강까지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버츠비 코리아 최하나 과장님

Q. 버츠비가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란 무엇인가요?
A.
사람과 지구에 존재하는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의식하고, 함께하는 것에서 아름다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후 위기로 꿀벌의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이는 꿀벌뿐만 아니라 사람과 지구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꿀벌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지키려는 노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다양한 존재를 가치 있게 여기는 것에서 컨셔스 뷰티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Q. 버츠비에서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1984년, 양봉업자였던 버츠 샤비츠가 벌통에서 모은 비즈왁스를 그의 연인인 록산느 큄비가 캔들 등 상품으로 만들면서 버츠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꿀벌과 함께 시작된 버츠비는 꿀을 채취할 때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꿀벌들의 모습에서 교훈을 얻었습니다. 버츠비는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한 포장재 선택, 버진 플라스틱 사용 감소 등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플라스틱 넷제로와 탄소중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천 단계를 세우고 있습니다.

Q.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면서 버츠비에서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은 무엇인가요?
A.
버츠비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위해 2차 패키지에도 100% PCR 종이(재활용 종이)를 사용합니다. 립밤에 사용된 시어버터는 공정무역으로 책임 있게 수급했으며, 100% 자연 유래 성분으로 화학 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의 시어버터 생산 여성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버츠비는 글로벌 시어 얼라이언스(Global Shea Alliance)의 멤버로서, ‘시어 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시어 커뮤니티의 수입원을 다양화하고 여성과 청소년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면서도, 지역 사회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톤28 정마리아 대표님

Q. 톤28에서 컨셔스 뷰티를 시행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톤28의 컨셔스 뷰티 철학은 어떠한 트렌드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설립 이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나’만 이쁘게 꾸미는 것이 아닌, ‘나’와 내 ‘주변’,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드리 헵번이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나’만을 꾸미지 않고 주변의 이웃과 환경을 위하는 모습과 태도가 더해지며 드러나는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톤28은 클린 뷰티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기 전부터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점차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Q. 컨셔스 뷰티를 실천하면서 소비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요?
A.
저희는 2017년부터 플라스틱이 아예 나오지 않는 고체 뷰티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200만 개의 플라스틱병을 줄였습니다. 2021년부터는 회사 차원에서 바다와 도심에서 플로깅을 전 직원이 매달 진행하고, 80L 마대자루로 약 14,000포대 정도를 수거했습니다. 또한, 자사몰 매출의 1%를 모아 어업 후 사라지는 생분해 그물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컨셔스 뷰티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와 톤28의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현재 사회적으로 환경 오염 처리 비용이 우리가 얻는 혜택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모든 생활제가 고체로 바뀐다면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를 26% 줄일 수 있습니다. 톤28은 미세플라스틱 섭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산업혁명 시대를 끝내고 환경혁명 시대를 여는 첫 번째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뷰티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아름다움’의 뜻이 나를 이쁘게 꾸미는 것이 아닌 ‘나’와 ‘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모습으로 정의될 수 있도록 나아갈 생각입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희수,김민경,김정욱,송민지,장우영,조윤서
사진
각 브랜드 제공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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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김민경,김정욱,송민지,장우영,조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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