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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COOL 레트로 스니커즈 트렌드

미니멀리즘이 패션계를 장악 중이다. 레트로 스니커즈의 인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위시 리스트에 넣어야 할 브랜드별 쿨 스니커즈.

On May 08, 2024

3 / 10

 

NEW BALANCE

#530×MIU MIU

2021년 S/S 시즌 패션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소식은 단연 미우미우와 뉴발란스의 컬래버레이션이 아니었을까? 이 두 브랜드가 얼마 전 두 번째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1992년 론칭된 뉴발란스의 밀리언 셀러 모델인 530 러닝 슈즈를 재해석해 디컨스트럭티드 디자인, 재창조된 비율 그리고 울트라 플랫 솔로 새롭게 탄생한 것. 530SL로 명명한 이 스니커즈는 따뜻하고 내추럴한 컬러 팔레트가 단연 돋보인다. 또한 컬러 웨이마다 다른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데 ‘브라운’은 스웨이드, ‘화이트’는 메시 소재로 어퍼를 감쌌고, 듀얼 슈레이스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해 디자인을 마무리했다. 기존 530이 가진 두꺼운 아웃솔을 해체하고, 울트라 플랫 솔을 넣어 초경량 버전으로 제작함으로써 로 프로파일 스니커즈 스타일과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 또한 셀링 포인트.

3 / 10

 

#990

1982년 처음 선보인 990은 뉴발란스의 뿌리이자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모델이다. 브랜드 정체성은 물론 대중성과 함께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된 형태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존재를 증명하고 있으니까. 990은 첫 모델이었던 v1부터 2022년 첫 출시 40주년을 맞아 공개한 v6까지 출시될 때마다 스니커즈 마니아는 물론 수많은 패션 셀러브리티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뭉툭한 셰이프와 두툼한 아웃솔이 조금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바로 뉴발란스만의 클래식일 터. 뒤꿈치에 새겨진 MADE IN USA조차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듯하다. 가장 인기 있는 컬러는 뉴발란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그레이지만, 블랙 컬러 또한 다양한 룩에 패셔너블하게 매치되는 중. 더 진화된 버전인 v7이 선보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넉넉하니 우연이든 필연이든 내 발에 맞는 v6를 찾았다면, 결코 구입을 망설이지 말 것.

3 / 10

 

ONITSUKA TIGER

#MEXICO 66

레트로 열풍이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멕시코 66 트레이너의 계속되는 인기로도 짐작할 수 있다. 오니츠카타이거의 상징적인 스트라이프가 최초로 적용된 클래식 트레이닝화 멕시코 66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처음 공개된 역사 깊은 모델이다. 마치 1960년대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한 컬러 매치에 날렵하면서도 귀여운 셰이프를 가진 멕시코 66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결과 최근 위시 리스트에 넣어야 할 잇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가장 인기 있는 컬러는 단연 옐로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컬러는 무려 100여 가지.

이처럼 다채로운 컬러 웨이를 자랑하는 멕시코 66은 마치 모든 이의 취향을 저격할 심산인 양 컬래버레이션에도 진심이다. 발렌티노를 비롯해 국내 브랜드 기준(Kijun)과 협업했고, 2024년 오니츠카타이거 창립 75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우주소년 아톰(Astro Boy)’과 손잡으며 성실하게 이슈를 만들어냈다. 멕시코 66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품귀 현상 없이 구매가 가능해 아직까지는 ‘리셀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착한 스니커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자. 놓쳐서는 안 될 클래식 스니커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만큼 어느 날 갑자기 품절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CREDIT INFO
에디터
이설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스플래시 뉴스, 인스타그램, 각 브랜드 제공
2024년 05월호
2024년 05월호
에디터
이설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스플래시 뉴스, 인스타그램, 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