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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 아저씨' 브라이언과의 유쾌한 만남

“더러우면 싸가지 없어”라고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는 ‘미국 청소 아저씨’ 브라이언을 만났다.

On March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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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프라다, 슈즈 발렌시아가.

현재 유튜브 웹예능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가수 브라이언이 떠오른다. 지난해 10월 MBC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가 기획한 <청소광브라이언> 콘텐츠가 그 시작이었다. 청소용품에만 1억원에 가까운 돈을 쓸 정도로 누구보다 청소에 진심인 그가 청소에 미숙한 스타들을 찾아가 다양한 팁을 전수하는 게 주요 골자다.

매서운 눈빛으로 집 안을 둘러본 그는 호텔처럼 각을 잡아 침구를 정리하고 청소기 툴로 걸레받이 위 먼지까지 닦는다. 자석을 이용해 바깥 창문을 닦으며 연신 “대박!”을 외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 그 밖에도 정리함에 라벨링하기, 가방 보관법, 옷장 정리 순서, 청소기 종류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팁이 가득하다. 화룡점정은 왠지 모르게 얼굴을 붉히게 하는 브라이언의 일침이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어”, “아이 헤이트 피플(I hate people)”, “유 아 디스거스팅(You are disgusting)”이라는 브라이언에게 사람들은 열광했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하루아침에 탄생한 캐릭터가 아니다. 그는 2010년 한 예능에서 “내가 너무 깔끔해 불만이 있다. 더러운 걸 잘 못 본다”고 말한 바 있고, 지난해 채널A 시사·교양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예민한 후각을 지녔다고 밝히기도 했다. 즉 더러운 것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의 ‘찐’ 텐션이라는 것.

첫 화가 공개된 지 4개월째에 접어든 지금 <청소광브라이언>은 초대박 콘텐츠가 됐다. 브라이언의 집을 공개한 첫 화는 조회 수 474만 회를 기록했고, 브라이언의 멘트들은 유행어가 됐다. 청소 욕구가 샘솟는다는 의미의 ‘브라이언 내림’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자신의 깔끔한 성격을 예능 캐릭터로 승화한 브라이언과 싸가지 있게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청소광브라이언>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인 <주브생활>에서 브이로그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어느 날 <M드로메다 스튜디오> 측에서 제가 좋아하는 청소로 콘텐츠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사실 처음엔 거절했어요. 왠지 재미없을 것 같았거든요. 청소가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이지 재미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작가님이 진지하게 청소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재미있게 배우는 느낌으로 예능처럼 만들자고 해서 함께하기로 했어요.

브라이언의 시원한 멘트들이 ‘빅잼’ 요소죠.
본래 성격이에요.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할 땐 보여주지 않았던 이미지인데 요즘엔 분위기가 달라졌잖아요. 아이돌들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니까 저 또한 실제 모습을 섞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죠. 제가 하는 독한 멘트들은 대상이 있는 게 아니라 혼잣말이 대부분이에요. 청소하면서 욕 나오게 하는 행동들.(웃음) 누구나 청소하면서 더러운 것을 보면 “아!”라고 혼잣말을 하잖아요. 솔직한 제 감정을 느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재밌어하는 것 같아요.

청소하다 화내는 브라이언의 모습이 재미있긴 해요(웃음).
제 모습을 보고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가 봐요. 인스타그램의 DM으로 “싸가지 없게 살았는데 청소하기 시작했다”는 메시지가 많이 오거든요. 만약 재미없게 청소만 했다면 그런 반응이 없었을 거예요. 저를 보면서 깨끗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거죠.

콘텐츠에서 공개된 브라이언의 집은 호텔처럼 깨끗해요. 하루에 청소를 몇 번 하나요?
방송에서는 오랫동안 청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미 정리된 상태라 할 게 많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고 설거지하고 청소기를 돌리는 정도죠. 청소기는 일주일에 대여섯 번 정도 돌리고 먼지 털기는 한 번 정도 해요. 날씨가 좋을 땐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뒤 환기해요. 미세먼지 농도가 90 이하면 환기하고 95 이상이면 환기하지 않아요. 미세먼지 때문에 오히려 집이 더 더러워지거든요.

<청소광브라이언>에서는 타인의 집을 청소하잖아요. 깔끔한 사람에겐 어려운 일일 것 같아요.
막상 촬영을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더럽게 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싸가지 없게.(웃음) 어떤 때는 ‘적당히 더럽게 사는 게 평균적인 삶인가’라고 생각될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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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화이트 이너 톱·네트 슬리브리스 톱·팬츠 모두 렉토,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화이트 이너 톱·네트 슬리브리스 톱·팬츠 모두 렉토,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자고 일어나서 이불을 개면 나만의 스위치가 켜져요.
아무리 피곤해도 자연스럽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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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화이트 이너 톱·네트 슬리브리스 톱·팬츠 모두 렉토,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화이트 이너 톱·네트 슬리브리스 톱·팬츠 모두 렉토,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청소기는 가구 위의 먼지를 닦은 뒤 작동시키세요.
청소기부터 돌리면 위에 있던 먼지가 또 떨어져 의미가 없거든요. 유남생~?”

“더러운 건 싸가지 없는 것”

이른바 ‘싸가지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나요?
귀차니즘. 청소를 일처럼 생각해요. 오늘 할 일을 끝냈으니 청소까진 귀찮다고 여기는 거죠. 그런데 청소는 건강관리를 하는 것처럼 살면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청소가 귀찮은 적은 없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서 배워 청소가 습관이 됐고, 우리 집은 이미 깔끔한 상태라 할 게 많지 않아요. 유튜브를 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 재미있는 건 많은 이들이 제가 세탁소 사장인 줄 알고 “소파에 뭐가 묻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흰색 티셔츠에 묻은 건 어떻게 지워야 하나요?”라고 물어요. 그런데 전 청소를 좋아하지 뭘 지우는 건 잘 몰라요. 질문을 받으면 공부를 해서 팁을 알려줘요. 전 누구보다 깨끗한 세상을 원하니까요.(웃음)

청소를 쉽게 하는 팁이 궁금해요.
첫째, 많은 이들이 화장실 물때를 어떻게 지우냐고 물어보는데 가장 좋은 건 화장실에 작은 수건을 두는 거예요. 세수나 샤워를 마친 뒤에 세면대나 샤워 부스에 묻은 물기를 닦고 나오는 거죠. 그러면 물때가 생길 일이 없어요. 둘째,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는 것이에요. 이불을 개는 순간부터 잠에서 깨는 효과가 있죠. 저는 일어나면 주방으로 가서 물을 마신 다음 다시 방으로 가서 이불을 개요. 그러면 나만의 스위치가 켜져 자연스럽게 다음 스텝으로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고 스킨케어까지 하죠. 기분 내키는 대로 청소하는 편이라 정해진 루틴은 없지만 미적거리지 않고 뭔가 하는 것은 분명해요. 셋째, 위에서부터 아래로 청소하는 거예요. 먼저 가구 위의 먼지를 닦고 마지막으로 바닥을 청소하는 거죠. 청소기부터 돌리면 위에 있던 먼지가 또 떨어져 의미가 없어요.

냄새를 없애는 특약 처방이 있나요?
순간적으로 향을 좋게 하려면 인센스, 향초, 디퓨저밖에 없어요.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는데 선택을 해야죠. 향초를 몇 번 켰다고 바로 암에 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매일 켜진 않고 집 안이 꿉꿉하면 켜요. 탈취제도 추천해요. 옷에 밴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죠. 탈취제를 뿌린 옷을 의류 관리기에 넣으면 효과가 두 배로 좋아져요.

유튜브를 보니 집에 청소기가 엄청 많던데, 다 사용하나요?
스틱형 청소기 5대와 로봇 청소기 3대가 있어요. 로봇 청소기 1대는 창고에 넣어뒀고, 스틱 청소기 1대는 아는 동생을 주기로 했어요. 청소할 때 가까이에 있는 청소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다 활용해요. 청소기는 흡입력이 대부분 비슷하니까 나한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해요. 저는 리뷰를 찾아보고 가까운 매장에 가서 테스트해요. 그래야 나한테 맞는 제품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청소의 아이콘이 됐잖아요. 유튜브 수익도 상당할 것 같아요.
오해입니다. 사람들이 제가 돈을 많이 버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아요.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할 때보다 수익이 더 크긴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많이 벌진 않습니다.(웃음)

혹시 청소와 관련된 사업을 할 계획이 있나요?
아직 없어요. 크리스천이지만 몇 년 전부터 재미 삼아 사주와 타로를 보는데 저는 사업과 잘 맞지 않다고 해요. 그전에도 크로스핏 센터와 꽃집을 했었는데,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죠. 얼마 전에 타로를 봐주는 선생님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거라고 했는데 어떤 것일지 모르죠. 청소 사업이려나? 지금은 현재를 소중히 생각하면서 즐기려고 해요. 예전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보면 현재를 즐기지 못하더라고요. 조금씩 미래를 준비하면서 현재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나요?
god 박준형 형과 토크쇼, S.E.S. 바다·유진과 파티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 4~5개 콘텐츠를 하고 있는데, 하고 있는 것부터 제대로 해내며 완급 조절을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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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팬츠 모두 코스, 허리에 묶은 니트 톱 디스이즈네버댓, 슈즈 팀버랜드.

“저는 남자고, 엄마로 산 적이 없는데 주부들이 ‘브라이언처럼 되고 싶다’고 해요.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소를 잘해도 되는 시대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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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H&M.

저 봐요, 청소 취미로 유튜버가 됐잖아요.”

“아이 헤이트 피플”

브라이언의 독설을 들으면 속이 시원해요. 특히 “아이 헤이트 피플!”이라고 외칠 때.
인류가 싫다는 건 아니에요.(웃음) 거부감을 주는 사람들은 싫긴 하죠. 나를 불편하게 하거나 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데 친해지는 과정에서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알게 되거나 성격이 안 맞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이들은 ‘아이 헤이트 피플’ 카테고리에 들어가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를 맺고 끊는 게 어렵잖아요.
아이돌로 활동할 땐 어려서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 모든 사람과 잘 지냈어요. 그런데 한 살씩 나이를 먹다 보니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죠. 해야 할 말은 하고 정리할 관계는 정리해야 해요. 나한테 부정적인 기운을 끼치는 사람에겐 선을 그어도 괜찮아요. 나의 선 긋기로 그 사람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이미 나한테 상처를 줬잖아요. 나한테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정리해야죠. 또 연예인은 동료를 비롯해 작가나 PD 등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나랑 맞지 않는다면 굳이 친하게 지내지 않고 일만 하는 관계가 되는 것도 괜찮아요. 우리의 인생은 짧은데 불편한 사람 앞에서 좋아하는 척하며 살기엔 아깝잖아요.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편하게 살아도 돼요.

언제부터 바뀌었어요?
본래 성격이에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할 때 팬들이 “우리를 위해 어떻게 해주면 안 되냐”고 말하곤 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해주길 바랐어요. 팬들에게 항상 고맙지만 팬들은 나를 서포트하는 것이지 나를 컨트롤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제가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의 팬인데 만약 그가 제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앨범을 발매했다고 해도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그 사람의 음악 스타일이나 이미지를 감당할 수 없으면 그 사람을 서포트하지 않으면 되지 디스할 정도로 미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대중의 관심이 필수적인 연예인에겐 어려운 마음가짐이에요.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살다 보면 저를 떠나는 팬도 있겠죠. 저를 떠나는 일부를 잡으려고 노력하다가 나머지를 놓칠 순 없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저를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거라고 믿어요. 후배 연예인이나 유튜버들에게 자신을 비난하는 일부의 댓글을 보고 좌절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비난하는 말이 더 눈에 띄고 신경 쓰이는 것을 알아요. 그런데 나를 칭찬하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저 또한 저를 디스하는 댓글을 보면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썼을까’라고 생각하는데 몇 분 뒤에는 잊어요.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를 컨트롤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어떻게 컨트롤하나요?
간단해요. 기분이 다운될 땐 다운되는 것을 일부러 피하는 거예요. 악플을 보고 또 보면 누구나 더 우울해져요. ‘나는 이제 악플을 안 볼 거야’라는 마음을 갖고 나를 위로하는 행동을 찾아야 해요. 저는 좋아하는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듣고 사람들을 만나요. 또 나를 욕하는 사람들이 내 앞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그 사람들은 내 뒤에 있기 때문에 욕을 하는 거예요. 나보다 잘났으면 나를 신경 쓰고 욕을 하겠어요? 나를 질투하니까 욕을 하는 것이죠. 연예인이든 유튜버든 인플루언서든 비슷해요.

어떤 점에서 비슷한가요?
사람의 관심을 받는 직업이니까 나를 욕하는 사람도 있고 나를 서포트하는 사람도 있어요. 날 서포트하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해야 합니다. <청소광브라이언>을 하면서 빈틈이 없다는 이미지가 생겼는데 어느 날 “포장 박스를 식탁 위에 두고 푸냐?”라는 DM을 받았어요. 저는 식탁을 소독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보는 사람의 생각은 달랐던 거죠. 그런데 내가 이슈를 만든 것이니까 이런 불만의 DM도 좋다고 생각해요. 아마 내가 또 그러는지 확인하려고 다음 콘텐츠를 보지 않을까요? 단, 나의 팬 중 80~90%가 날 비난한다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해야 해요.

<청소광브라이언>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재미있는 것은 주부들이 제게 “브라이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요. 저는 남자고, 엄마로 살아본 적도 없는데도요. 이제는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소를 잘해도 되는 시대가 됐어요. 어머님들, 나만 청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남편에게 시키세요. 우리, 눈치 보지 말고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요. 그러면 인생이 더 즐겁지 않을까요? 결혼해 주부가 됐어도 과거의 라이프를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What’s in my ‘YouTube’ (왓츠 인 마이 유튜브)

바야흐로 콘텐츠 범람의 시대. 웹예능, 토크쇼, 뮤직 플레이어, 정보까지 유튜브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콘텐츠가 있습니다. <우먼센스>가 독자의 휴대전화 속에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만납니다.

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김지은(프리랜서)
사진
이대원
스타일링
문승희
헤어
김슬아(보이드)
메이크업
이주희(보이드)
2024년 03월호
2024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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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정 기자
취재
김지은(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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