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은 두피와 모발도 손상시킨다
한여름의 자외선으로 손상되고 민감해진 모발과 두피에도 애프터케어가 필요하다. 두피는 머리카락에 가려져 피부보다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하지만,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두피의 수분 증발로 건조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모낭의 힘이 약해져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두피의 콜라겐이 파괴되면 두피 탄력이 저하돼 노화를 앞당기기도 한다. 또 자외선에 의한 과다 피지 증가로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을 막는 경우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그 밖에 여름철 물놀이 후 두피와 모발에 남은 염분이나 염소를 제대로 씻어내지 않는다면 두피염이 악화될 수 있어 여름철에는 그 어느 때보다 두피 케어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청결과 회복을 위한 두피 스크럽&모발 트리트먼트
햇볕을 받아 열 오른 두피는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미세먼지 등 각종 노폐물이 쌓이며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여름철 두피 스크럽이 필요한 이유다.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일주일에 한두 번 스크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지가 많이 쌓이는 지성 두피에는 스크럽 또는 쿨링감 있는 멘톨이나 민트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피가 민감하고 예민한 편이라면 pH 약산성 제품으로 주 1~2회 두피 스크럽을 하는 것이 좋다. 열과 자극에 민감해진 모발도 회복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 수분을 빼앗겨 건조하고 푸석해진 모발에는 영양 성분이 함유된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손상된 모발의 회복을 도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