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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건강엔 여성 유산균

장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력까지 케어하며 남녀노소에게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은 유산균. 그중에서도 여성에게 특히 이로운 유산균은 따로 있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만성 질염으로 고민이라면 ‘질의 삶’을 높여주는 여성 유산균에 주목할 것.

On July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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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유산균?

유산균은 일반적으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내 환경을 유익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특히 장 건강이 신체 면역력과 관련이 많다고 밝혀지며 유산균은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유아를 위한 유산균부터 심지어 반려동물을 위한 유산균까지 등장했으니 그야말로 유산균 전성시대인 것. 그중 여성을 타깃으로 한 유산균 제품도 있다는 사실! 여성 유산균이 처음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여성 유산균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며 국내 브랜드에서도 여성 유산균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체 여성을 위한 유산균이 무엇이길래 단시간 내 이토록 각광받게 된 것일까? 장 건강이 약해지면 면역력 또한 저하되며 여성 생식기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여성 유산균은 여성의 질 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데 특화한 균주를 함유해 질 내 환경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가뜩이나 연약하고 섬세한 여성 생식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여성 유산균을 접한 이들이 질염 등 문제 증상이 해결됨을 체감한 덕분에 여성 유산균의 수요 또한 자연스레 높아진 것이다.  

여름이 제철, 여성 유산균

여성의 질 내부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많은 유해균과 유익균이 항상 존재한다. 이 균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질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레깅스, 스키니 진과 같이 통풍되지 않는 타이트한 하의를 즐겨 입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 항생제 부작용 등 질 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이 많아지고 기후가 습해지며 냉이 많아지거나 불쾌한 냄새가 올라오는 등 질염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질염이 발생하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명확한 방법이긴 하지만, 질염은 여성에게 감기 같은 존재다. 냉이 많아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냄새가 나는 정도의 질염 초기 증상이 잦다면 질 내 환경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가벼운 몸살이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푹 쉬며 컨디션을 보충하는 것처럼 여성 유산균이 질 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때문. 따라서 여름철에는 질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여성 유산균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배란기가 아닌데도 냉이 평소와 다르게 많아진 것이 느껴진다면 평소 섭취량보다 2~3배가량 늘려 섭취한다.

여성 유산균이 필요한 순간

□ 평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생리불순 증상이 있다.
□ 스타킹, 레깅스 등 몸에 딱 붙는 하의를 자주 착용한다.
□ 배란기가 아닌데도 냉이 많이 나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
□ 생식기가 가려운 증상이 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등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
□ 질 세정제를 주 3~4회 이상 사용한다.
□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고 있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질 내 면역력이 약할 가능성이 높으니 여성 유산균 섭취를 고려해보도록 하자.

CREDIT INFO
에디터
문하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도움말
이성근 리틀약사닷컴 대표 약사
2022년 07월호
2022년 07월호
에디터
문하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도움말
이성근 리틀약사닷컴 대표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