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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유명가수전'

싱어게인, 조회 수 1,600만 ‘이무진’

‘무명’이라는 수식어를 잊게 만든 JTBC <싱어게인> TOP 3의 못다 한 이야기.

On March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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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조회 수 1,600만 ‘이무진’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이무진(22세). 그가 처음 무대에 올라 부른 한영애의 ‘누구 없소’는 심사위원의 환호를 끌어내며 <싱어게인> 방송 통틀어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남았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그는 방송 출연 전 ‘서울예대 복도 영상’으로도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기타를 취미로 배우다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는 이무진. 서울예대 실기 시험 당시 그의 입시 곡이었던 재진(Jae Jin)의 ‘Ain’t about love’를 완벽하게 불러 소문이 자자했다고.


TOP 3의 영예를 안았는데 기분이 어떤가? 믿기지 않는다. TOP 10 경연에서 5~6등의 성적을 거두면서 마음을 내려놓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영광이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제 무대 영상을 많이 봐주신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싱어게인> 이후 집 밖에 잘 나가질 않아 인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하진 못했다. 단지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의 질이 좋아진 거나 잔소리가 줄어든 걸 보면서 내 처지가 많이 달라졌다는 정도만 느끼곤 한다.(웃음)

<싱어게인>에서 처음 부른 ‘누구 없소’ 무대 영상 조회 수가 1,600만 회를 넘었다. 정말 감사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시청자 반응을 챙겨 보는 편인데 칭찬을 많이 남겨주셔서 좋으면서도 신기하다. ‘누구 없소’뿐 아니라 다른 무대 영상에 달린 댓글도 틈틈이 보는데, 가끔 비판이나 아쉬움을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분들의 의견도 마음에 새기면서 더 나은 음악에 대해 고민한다.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은 어떤가? 지금뿐만 아니라 방송 중에도 많이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다. 또 팬카페에 팬분들이 남겨주신 수백 개의 글을 읽으면서 응원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팬카페에 올라온 글 분량이 거의 책 한 권 수준이다.(웃음) 남겨주신 글을 읽으면서 이런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고, 힘을 더 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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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무대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혁명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 무대를 마치고 모니터를 할 때마다 다른 참가자들은 “이 무대 죽여준다”라는 요소가 하나씩 있는 반면, 나는 그렇지 않은 거 같다. 무대 장악력을 가지면 좋겠지만, 듣기 편하다는 느낌으로 대중을 만나도 좋은 거라 생각한다.

TOP 10 라인의 막내다.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이 있나? 있다.(웃음) 그런데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요즘 사람 같지 않다” “애늙은이 같다”는 말을 듣는 편이라 세대 차이를 느꼈다고 하는 게 맞나 싶다. 약간의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만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나 참가자를 꼽는다면? (이)소정 참가자(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속). 어떤 장르든 소화해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안타까운 실수가 있었지만, 그 모습마저 드라마 같았다. 여러모로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다.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나? 아직 내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세상에 발표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껴둔 ‘내 새끼’ 같은 음악들을 하나씩 세상에 보여주려고 한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JTBC 제공
2021년 03월호
2021년 03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