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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의 시대 홈 오피스 인테리어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지금, 집에서도 사무실에 출근한 듯 효능감을 높여줄 홈 오피스 인테리어 팁을 소개한다.

On May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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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겸 홈 오피스로 사용하는 멀티 룸

"온 가족이 사용하는 서재 겸 홈 오피스로 이용할 수 있는 방으로 블랙&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주되 너무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했다. 창가 책상 쪽만 천장과 벽을 모두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덕분에 같은 방이지만 분리된 느낌을 주며 집중도가 높아지는 공간이 연출됐다. 책상도 전면이 막힌 것을 선택해 앞의 테이블과 분리되도록 해 홈 오피스 무드를 강화했다." - 옐로플라스틱 전성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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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감성의 지하 서재

"복층 아파트의 지하층에 의뢰인의 취향을 가득 담은 서재를 꾸몄다. 조금 어둡지만 차분한 청녹색을 베이스 컬러로 삼고 컬러와 형태가 가지각색인 취미용품을 어수선하지 않게 진열할 수 있도록 다크 그레이 컬러의 전면 책장을 짜 넣었다. 본래 가지고 있던 빈티지한 가구도 무게가 있는 베이스 컬러와 한데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도록 했다. 빈티지 가구와 다양한 취미용품, 책들이 어수선하게 보이지 않도록 어두운 컬러를 사용했지만 너무 칙칙하지 않게 경쾌한 머스터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서재에 생동감을 더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이혜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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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과 수납을 동시에 해결하다

"의상 디자이너 부부의 집으로, 작은방을 효율적인 홈 오피스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고민했다. 방 사이즈가 작은데 방문까지 있으면 답답한 느낌을 줄 것 같아 문을 제거하고 아쿠아 유리로 파티션을 만들었다. 반투명 유리가 트인 느낌을 주면서도 시야를 가려줘 공간을 독립적으로 쓸 수 있다. 의상 디자이너다 보니 샘플 등 자질구레한 물건이 많아 수납공간이 필수였기 때문에 충분한 수납공간을 만들기 위해 천장과 같은 높이의 수납장을 짜 넣었다. 수납장 뒷면을 가벽처럼 활용해 방 한쪽은 책상을 넣은 작업실 공간으로, 반대쪽은 서로 마주 보는 서랍장을 두어 샘플 등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책상 쪽 벽에는 작은 문구류나 스케치 등을 자석으로 붙일 수 있도록 타공판을 설치해 실용성에 감성을 더했다." - 바오미다 홍상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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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컬러로 집중력을 높이다

"서재 공간을 홈 오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컬러와 마감재에 신경 썼다. 월넛 톤의 바닥에 딥 그린 컬러 벽지로 천장과 벽면을 마감해 전체적으로 톤을 낮춰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홈 오피스 공간을 연출했다. 간결한 디자인의 블랙 데스크와 모던한 형태의 조명, 깔끔한 블라인드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무드를 자아낸다." - 비하우스 김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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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한편에 마련한 콤팩트한 홈 오피스

"홈 오피스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지만 모든 가정에 그에 맞는 여유 공간을 갖추고 있기란 쉽지 않다. 홈 오피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복도 라인을 연장해 주방을 확장하고 확장한 공간만큼 콤팩트한 오피스 공간을 만들었다. 상부장과 미니멀하게 짜 넣은 책상 하나만으로도 집중할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이 연출됐다. 공용 공간에 자리한 만큼 때론 사무용으로, 때론 학습용으로 가족 누구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비하우스 김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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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한편에 마련된 작은 서재

"넉넉한 침실 공간에 가벽을 설치해 작은 서재 겸 오피스 공간을 마련했다. 가벽 안쪽으로 테이블을 넣어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너무 답답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가벽 상부는 오픈 무지 선반으로 만들어 수납과 인테리어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가벽의 컬러와 내추럴한 톤의 무지 선반은 모두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구와 톤, 사이즈를 맞춰 제작한 것으로 방 전체의 무드를 헤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이혜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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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룸으로 변신하는 미니멀한 홈 오피스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싱글 남성 의뢰인의 집으로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무광 바닥 타일, 모노톤 등을 활용해 시크함을 극대화했다. 작은방을 홈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니멀한 책상과 의자를 두고 한쪽 벽에는 블랙 선반을 전체적으로 설치해 책과 주인의 취향이 담긴 피규어를 깔끔하게 전시했다. 이 방의 비밀은 바로 벽에 설치된 접이식 침대, 손님이 오는 경우 침대를 벽에서 꺼내면 게스트 룸으로 변신한다. 손님이 오지 않는 평소에는 침대를 벽에 수납해 생활감이 없는 모던한 공간이 연출돼 홈 오피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 옐로플라스틱 전성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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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무드의 옥탑방 작업실

"재택근무를 하는 이를 위해 만든 옥탑방의 작업실 겸 휴식 공간. 작업 공간과 휴식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책상 앞에 컴퓨터 일부를 가릴 정도로만 답답하지 않은 높이로 가벽을 세웠다. 책상 옆으로는 무지 선반과 넉넉한 하부장을 짜 넣어 업무에 필요한 서류나 집기류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해 정신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반대편 공간에는 소파와 낮은 테이블, 러그로 일을 하다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는데 데드 스페이스였던 벽면에 책장을 제작해 넣어 전체 공간에 일체감을 불어넣었다." -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이혜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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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되고 합쳐지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공간

"집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디자이너의 의뢰로 탄생한 공간이다. 싱크대가 있는 주방과 식탁이 있는 다이닝 룸, 책상이 있는 작업실을 화이트 컬러의 간살 도어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분리되도록 설계했다. 기존 주방의 싱크대를 제거한 뒤 큰 식탁 하나만 놓은 다이닝 룸으로 만들고, 베란다였던 공간은 확장한 뒤 싱크대를 설치해 부엌으로, 주방 옆의 작은방은 작업실로 만든 뒤 벽을 허물었는데, 이 세 공간을 분리하거나 합치는 역할을 간살 도어가 한다. 간살 도어로 주방 쪽을 닫으면 주방은 분리되고 작업실과 다이닝 룸이 연결돼 작업실 겸 미팅 룸으로 활용할 수 있고, 간살 도어를 작업실 쪽으로 닫으면 주방이 오픈되며 다이닝 룸을 식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 개의 공간을 가벽 역할을 하는 간살 도어 하나로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방법으로 생활 공간과 홈 오피스 공간, 2가지로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 바오미다 홍상아 실장

CREDIT INFO
에디터
강윤희
사진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031-377-2367), 바오미다(02-511-4702), 비하우스(031-604-8353), 옐로우플라스틱(02-332-3547)
2020년 05월호
2020년 05월호
에디터
강윤희
사진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031-377-2367), 바오미다(02-511-4702), 비하우스(031-604-8353), 옐로우플라스틱(02-332-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