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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를 빌딩부자로 만든 전문가의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재테크 월동 준비를 위한 ‘2020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가 열렸다. ‘빌딩박사’ 박종복 원장(미소부동산 연구원)에게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들었다.

On January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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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박사’ 박종복 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빌딩 박사’ 박종복 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2019년 12월 6~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세텍(SETEC)에는 많은 사람의 물결이 출렁였다. ‘행복한 중산층 만들기 프로젝트, 2020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현장이었기 때문. 2020년 돈의 흐름을 진단해보고 부동산·주식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알짜 정보만 골라 소개하는 재테크 지식 캠프 현장은 때마침 찾아온 강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제1전시실에는 금융 투자 위주의 은행관과 보험·증권관이 자리했고, 제2전시실은 핀테크관·특별관·라이프관으로 구성돼 암호화폐와 부동산 등의 재테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제3전시실은 1:1상담관·푸드존·휴게 공간으로 꾸며 참관객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 시간대별로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초저금리 시대에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투자법에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2020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재테크 정보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각 분야 재테크 고수들의 주제별 심층 소특강. 빌딩, 연금, 금테크, 베트남 부동산 등의 키워드로 진행됐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강연은 빌딩 박사로 유명한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원장(미소부동산연구원)의 특강이었다. 대한민국 상위 1% 슈퍼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선생님으로 통하는 그는 부동산 서적 <나도 강남 빌딩 주인 될 수 있다>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를 출간한 바 있다. 특히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는 출간 9개월 만에 16쇄를 찍을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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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이날의 특강 주제 역시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 빌딩 박사의 성공 투자 전략’. 특강 한 시간 전부터 길게 늘어선 인파를 보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었다. 미처 좌석을 차지하지 못해 서서 강연을 듣는 것은 물론, 강연장 밖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강연을 듣는 이들도 있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정부는 이를 잡기 위해 각종 규제를 내세우며 고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전히 주택 시장은 불안정하다. 이제 아파트는 재테크 수단이기보다는 주거 공간으로 인식하고 상가 건물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인 것이다.

“많은 분이 건물의 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익률이 높다는 건 부동산 매매가가 많이 오르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고 수익률이 낮다는 건 임대료가 매매가를 쫓아오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북 아파트 전세금이 매매가의 70~80% 수준인 데 반해, 강남 전세금은 집값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는 한 유명 연예인이 3년 동안 거래되지 않던 빌딩을 매입해 유명 커피 전문점을 입점시켜 3년 만에 17억원의 수익을 낸 것을 예로 들며 건물의 미래 가치를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박종복 원장은 월세를 살더라도 부자 동네에 입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교육, 환경, 문화, 쇼핑, 교통 등을 고려했을 때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대체할 곳이 없기 때문에 강남 불패의 신화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예산이 얼마고 무엇을 사야 하는지에 앞서 지역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부동산 투자의 포인트는 절대 수익률에 현혹되지 마라, 부동산 구입 전에 지역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라, 내가 좋아하는 부동산이 아니라 남이 좋아하는 부동산을 사라, 건물의 경우 세입자의 업종을 고려하라, 부자 동네로 가라, 불필요한 자산을 먼저 정리하라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익형 건물은 매달 수익이 나오고 아파트처럼 급락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년째 재테크 박람회에 참여한다는 한 관람객은 “금리가 낮아 적당한 투자처를 찾던 중이었다. 오늘 얻은 부동산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할 부동산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취재
박현구
사진
지다영
2020년 01월호
2020년 01월호
에디터
김지은
취재
박현구
사진
지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