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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없이도 미국 명문대 졸업!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탐방기

노벨상 수상자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인과 베스트셀러 작가 등 유수의 인재를 배출한 미국 명문 유타대학교.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공부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인천 송도의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소개한다.

On May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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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 전통의 상위 50위권 대학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연구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명문 유타대학교가 지난 2014년 9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교육 특구 송도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설립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확장형 캠퍼스로, 학생들은 미국 본교에서 파견된 우수한 교수진에게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을 받으며 학위 또한 본교와 동일하게 취득한다. 멀리 유학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혜택을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본교와 다름없는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눈부시게 성장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타대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이 단순히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모든 학과 과정은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비판적 사고 능력과 협력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그룹 프로젝트, 학우 간 피드백, 멘토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현재 아시아캠퍼스에는 신문방송학과(Communication), 심리학과(Psychology), 사회복지학과(Social Work) 등의 학부 과정과 공중보건학(Public Health)의 석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학부생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게 되며 대학원생은 아시아캠퍼스와 미국 캠퍼스에서 각각 1년씩 공부한 뒤 학위 과정을 마치게 된다. 물론 본교와 동일한 학위증을 수여한다.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주립대학인 유타대학교는 16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0년 연속 세계 100위권 대학 순위(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에 올랐으며, 최근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교에서 발표한 ‘2014년 세계 대학 평가(ARWU)’에서는 미국 내 상위 50위권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카네기재단이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는 유타대학교는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850년에 개교한 유타대학교에서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3만2천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한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인 에드윈 캣멀 회장, 어도비의 공동 창업자 존 워녹, 넷스케이프 창업자 짐 클라크, 베스트셀러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창업자 윌라드 메리어트 등이 유타대학교 출신이다. 혁신, 협력 및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는 유타대학교는 미국에서 창업 기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해낸 대학교 중 하나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

자녀가 앞서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 유학을 떠나지 않고도 이미 검증된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 그대로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선택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올해 신문방송학과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 김민선씨는 아이가 영어를 좋아해 유학을 생각했지만 만만치 않은 체재 비용과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한다. 우연히 방송을 통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알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직접 학교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커리큘럼도 꼼꼼히 살펴본 끝에 학교에 대한 신뢰가 생겨 이곳을 선택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요즘 한국 대학들은 신입생 환영회나 엠티 때 선후배 관계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종종 일어나는데 유타대학교는 선후배 사이에 상하 규율이 없고 굉장히 합리적인 관계라 안심이 됩니다. 신입생이지만 과제와 공부를 해야 할 분량이 많은 편이라 항상 성실하게 준비하는 모습도 믿음직스러워요.” 김민선씨는 자녀의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좀 더 폭넓은 관심과 시야를 갖고 앞으로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갈지 그 가능성을 보고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크리스 아일랜드 총장 일문일답

유타대학교 본교에서 33년 동안 교수, 학과장, 학장으로 재직한 뒤 아시아캠퍼스의 총괄본부장으로 취임한 크리스 아일랜드 총장. 의학·화학 분야에서 신약 개발과 질병·암 치료제 연구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3만 명이 넘는 본교의 효율적인 학생 관리 방식을 아시아캠퍼스에도 그대로 적용하며 학생들이 배움 속에 깊이 빠져 창조와 혁신의 연구 과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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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접 만나본 한국 학생들에 대한 느낌은 어떻습니까?
한국 학생들에 대한 첫인상은 지적이고 외향적이며 훌륭한 소통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었습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갈망과 열정이 있습니다. 모두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 학생들입니다. 학교 행사 등 학생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항상 먼저 나서서 돕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공부에 대한 애착이 강하면서도 놀기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학생들입니다.

Q. 학생을 선발할 때 눈여겨보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신입생 입학 평가에서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학업 과정과 내신 성적, 재학 학교 수준 등을 고려합니다. 그러나 학업 성적만을 우선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성적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지닌 가능성을 봅니다. 암기 능력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존중합니다. 자신감과 호기심이 넘치고 리더십이 있는 학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다양한 교외 활동, 봉사 활동과 리더십 활동에 참여했다거나 입학 지원을 위한 에세이에 학생의 장점이 잘 부각되었다면 충분히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학생으로 선발될 것입니다. 입학 지원 시 다소 높은 영어 실력을 요하기는 하지만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눈여겨보며 입학 후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이 상호 교류를 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합니다.

Q. 미국 본교와 아시아캠퍼스 간의 교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확장형 캠퍼스이므로 미국 본교와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의 입학 사정 시 본교 입학처에서 서류를 검토하기 때문에 본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무시할 수 없는 큰 부분입니다.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은 3년 동안 이곳에서 공부하고 1년은 미국 본교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 본교 학생들 중 아시아, 특히 한국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본교의 교수진이 아시아캠퍼스에서 강의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 중이고, 각종 교내 행사가 있을 때마다 미국 본교의 운영진이 직접 방문합니다.

Q. 확장형 캠퍼스에 대해 조금 낯선 학부모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에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원이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 학생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사랑이 대단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시아캠퍼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캠퍼스의 각종 행사에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설명하며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학생들을 교육하는지 궁금합니다.
유타대학교의 모든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졸업 직후 사회로 진출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각자의 접근 방식을 공유하면서 미래의 영향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마인드와 창의력,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Q. 향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발전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십시오.
유타대학교는 ‘상상하라, 그리고 실행하라’라는 슬로건을 강조합니다. 1850년 유타대학교 본교가 설립될 때 40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3만2천여 명의 학생과 1만1천여 명의 교수, 교직원이 있습니다. 유타대학교의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아시아캠퍼스 역시 2년도 안 된 짧은 기간에 단독 학교 건물을 짓는 등 많은 성장을 이뤘습니다. 향후 아시아캠퍼스는 건축학, 제약학, 의료정보학 등 개설 과목을 늘려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모두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리더이자 선구자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학교생활 A ~ Z

개설된 학위 정보

커뮤니케이션(신문방송학), 문학사(BA)/이학사(BS) 커뮤니케이션 문학사(BA) 또는 이학사(BS) 과정은 PR, 광고, 마케팅, 저널리즘 등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략적 커뮤니케이션(Strategic Communication)과 저널리즘(Journalism)으로 세부 과정이 나뉘는데,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은 대외 홍보나 광고 홍보를 주로 배우며 특정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에 대해 공부한다. 저널리즘 파트는 단순히 뉴스와 잡지뿐 아니라 뉴미디어, 소셜 미디어, 전자, 웹, 인쇄 및 멀티 플랫폼 보고, 편집, 제작, 사진, 비디오 및 오디오 제작을 포함한 저널리즘의 모든 분야에서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데 방학 때마다 방송국과 미디어, 병원 PR 부서 등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들이 졸업 후 홍보, 광고, 통합 마케팅, 인쇄, 방송 언론,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및 사진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심리학, 이학사(BS) 심리학 분야에서는 인간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현대 생활의 전반적인 측면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 개인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대중에게 친숙한 상담 영역도 여기에 포함된다. 심리학 이학사(BS)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 광고, 마케팅, HR, 설문·여론조사 업체 등의 분야로 진출하거나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사회과학 연구소 및 업체의 연구원 등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사회복지, 의학, 법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위 학위 취득에도 유리한 학부 과정이다. 폭넓은 범주의 수업과 경험을 제공하는 유타대학교의 주요 전공 중 하나다.

사회복지학, 사회복지학사(BSW) 사회복지학사(BSW) 과정은 글로벌 사회의 공통적인 인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학생들을 이끈다. 사회복지학사는 주로 정부, UN과 같은 국제기구, 가족 복지 기관, 아동 복지 단체, 병원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아시아캠퍼스에서 2년 동안 공부한 후 미국 본교에서 1년간 수학하고 마지막 연도에는 한국, 미국 또는 다른 국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공중보건학, 공중보건 석사(MPH)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 과정에서는 공중보건의 기본 원칙을 학습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와 실습을 통한 포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를 함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 편의에 초점을 맞춘 공간 설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월 독립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연면적 15,220m²의 9층 건물로 1천 명 이상의 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캠퍼스 내에는 유타대학교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와 동일한 느낌의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학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유타대학교를 상징하는 붉은색의 U자형 조형물이 학생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학생들의 편의에 중점을 둔 설계가 인상적인데 극장의 계단 형식으로 만들어진 로비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공간 전체를 학생들이 학업과 기타 활동을 위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시아캠퍼스 전교생에게는 본교와 동일하게 기숙사 생활을 권장한다. 캠퍼스 내에 거주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경우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교수들도 캠퍼스 내 기숙사에 거주하며 학생들과 다양한 연구 활동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민의식을 위한 BlockU 프로그램

아시아캠퍼스에 입학한 학생들은 ‘BlockU 프로그램’이라는 공통 교양 과정을 통해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그 문화들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운다. 세계시민(Global Citizenship)으로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수업을 들으며 글로벌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한 자질을 익히는 것이다. 또한 BlockU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학생활과 공부 방식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라이팅센터(Writing Center)가 있어 논문이나 에세이 등을 영어로 쓰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담당 교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동급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인 동문 네트워크

우리나라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유타대학교 한인 동문회는 동문회의 밤 등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선후배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글로벌 리더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 최초 노벨화학상 후보이자 과학자로는 처음 국립묘지에 안장된 이태규 박사, 삼보컴퓨터 창업자 이용태 회장,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한비야, 김세영 단국대 교수, 김영택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유타대학교 출신이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의 자체 인턴십 기회 제공과 연구비 지원으로 학부생들이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감으로써 미래의 혁신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을 마련해나갈 것이다.

입학전형

2016년 가을학기 입학전형 2016년 6월 30일 마감.
2017년 봄학기 입학전형 2017년 1월 16일 마감.
국내 정시/수시와 상관없이 입학 지원 가능.입학신청서와 성적증명서, 영어능력시험 점수, ACT 또는 SAT 점수(해당하는 경우) 등을 준비해 지원할 수 있다.
문의 032-626-6000, uasiacampus@utah.edu 개별 입학 상담 및 캠퍼스 투어 신청 가능.

학생들이 말하는 대학생활

본교 원어민 교수님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요! 활기 넘치는 캠퍼스의 학생들은 싱그러운 봄과 많이 닮았다. 열정을 다해 공부하는 것은 물론 여가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맛보고 있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의 생생한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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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 이원현(신문방송학과 2학년),바네사 초우(신문방송학과 2학년), 근아라(사회복지학과 2학년), 김소은(심리학과 2학년)

대담자 | 이원현(신문방송학과 2학년),바네사 초우(신문방송학과 2학년), 근아라(사회복지학과 2학년), 김소은(심리학과 2학년)

Q. 많은 국내외 대학 중에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근아라
저는 캐나다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고 싶던 차에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지도 않고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공부를 할 수 있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게다가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사회복지학을 공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선택했어요.
이원현 한국에서 미국 대학의 교육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중3 때 혼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미국 대학교에 진학해 1년간 다니다가 제 진로 선택과 군대 문제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국내 대학보다는 유타대학교가 제한테 더 맞을 것 같아 편입했죠.
김소은 인천국제고를 다녔는데 미국 유타대학교가 자매학교여서 고등학교 때 본교에 잠깐 다녀왔어요. 캠퍼스도 아름답고 인상적이어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송도에 아시아캠퍼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진학했습니다.
바네사 초우 전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14년 동안 살다가 한국에 온 지 7년 됐어요. 서울에서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명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선택했어요.

Q.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김소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입학전형을 본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제가 했던 활동들과 프로젝트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에세이에 집중했죠. 제 전공인 심리학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열심히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것과 나는 이런 학생이라는 걸 보여준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듯해요.
근아라 전 미국 현지 대학 진학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과 서류, 공인 시험 등을 준비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꿈을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에 고아원 봉사 등 사회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원현 전 이미 미국에서 대학 입시 때 해본 작업이라 좀 수월했죠. 편입을 위해 유타대학교 지원서를 쓰고 그동안 제가 거둔 모든 시험 관련 성적을 보냈습니다.

Q. 학과 수업은 만족스러운 편인가요?
근아라
원어민 선생님과 아시아 각지에서 온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수업이 진행되어 좋아요. 본교에서 온 교수님들이 권위적이지 않고 열려 있는 분들이라 쉽게 다가갈 수 있어요. 제가 질문이 많은 편인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동받았어요.
바네사 초우 저는 모든 수업이 정말 재미있어요. 교수님과 학생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원현 학과 수업이 소규모로 진행되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다녔던 곳도 그렇고 보통 미국 대학은 한 강의실에 1백 명 이상, 많게는 4백 명이 넘는 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죠. 그런데 우리 학교는 아직 작은 학교라 전공과목의 경우 20~30명이 한 수업을 들어서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고 교수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김소은 심리학 수업은 특히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학우들의 견해를 들어볼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배우는 게 많습니다. 과제와 학습량이 많아 일주일이 금방 지나갈 정도죠.

Q.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죠?
근아라
1학년 때는 친구들과 방이 가까워 같이 밥도 해 먹고 자주 어울리면서 새로운 학교생활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헬스장에서 운동도 같이 하죠. 주말에 집에 갔다가 엄마가 해주신 반찬을 가져와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음식도 자주 만들어 먹죠.
이원현 저는 중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혼자 기숙사 생활을 해서 인지 오히려 집보다 기숙사가 더 편합니다. 공부할 때 집중도 더 잘되고요. 사실 여학생들처럼 요리를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라면 정도는 끓여 먹고,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주문해 함께 먹기도 합니다.
김소은 1학년 때 바네사와 룸메이트여서 굉장히 친해졌어요. 처음에는 문화적으로 다른 외국 친구와 함께 생활하는 게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우리 둘은 잘 맞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밤에 귀신 이야기도 하고 바네사에게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재미있는 일이 많아요. 지금은 1인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 좋은 거 같아요.
바네사 초우 네, 소은이랑은 지금도 친해요. 아마 졸업 후에도 우정은 영원할 거 같아요. 저는 기숙사 생활을 정말 좋아해요. 제가 필요한 모든 것, 예를 들면 부엌 공간, 헬스장, 열람실 등이 기숙사 한 건물에 있어 요리나 운동, 공부를 언제든 기숙사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Q. 공부도 중요하지만 동아리나 그 외 활동도 의미가 큰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이원현
커뮤니케이션 전공이라 미디어 동아리에 들었고 스포츠를 좋아해서 매주 축구도 합니다. 학생회에서는 이벤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학교의 다양한 행사 기획을 맡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학교에 대한 애정도 많은 편이죠.
근아라 과대표를 맡고 있어요. 제 별명이 ‘아라맘’인데 친구들이나 신입생들의 고민 상담도 해주고 열심히 챙겨주는 편입니다.
바네사 초우 아시아캠퍼스 부학생회장이자 학생 홍보대사, 교내 방송부, 문학부의 부원이며 인천글로벌캠퍼스 SNS 기자 활동을 하고 있어요. 평소에 사람들을 이끌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에요.

Q.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소은
4개의 외국 대학교가 모여 생활하는 글로벌 캠퍼스다 보니 다양한 외국인 학생들을 접할 수 있어요. 한국의 정서와 외국의 정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 이런 문화는 우리 캠퍼스에만 존재하죠.
바네사 초우 이곳 학생들은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마음을 열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멋진 사람들이에요. 전 한국 친구들에게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방법을 배운 거 같아요.
근아라 한국 대학교에서 아무리 영어로 강의를 듣는다고 해도 미국 본교에서 온 원어민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다양한 배경에서 공부하다 온 친구들과 같이 있다 보니 대화의 주제도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아요.
이원현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의 커리큘럼 그대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사실 유학이 장점도 많지만, 한국 사회의 네트워크와 단절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는데 그런 걱정 없이 본교 수업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전 군대에 다녀와서 25세이니까 여기 친구들보다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 선후배 관계도 편해서 좋습니다.

Q.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근아라
휼륭한 교수님들이 많아 강의 자체가 완벽하고 프로젝트나 시험, 숙제 등이 꽤 많기 때문에 열심히 배울 준비를 하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원현 가장 기본은 원어민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영어 실력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합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놀 때는 열심히 노는 게 바람직한 학교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네사 초우 좋은 친구들과 함께 대학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우리 학교를 선택하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과제는 미리미리 해두고 시간 관리를 잘할 것을 당부합니다.

Q.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이원현
저는 어릴 때부터 꿈이 아나운서였어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왔죠. 주말에 아나운서 과정을 공부하고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며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유타대학교에서 공부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아라 사회복지학과는 3학년 2학기 때 미국 본교로 가서 공부하는데 그때까지 사회복지 관련 자격증도 따고 자기 계발에 힘쓸 생각입니다. 본교에서의 생활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김소은 심리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은 미국으로 가서 뉴로사이언스를 공부할 생각입니다. 아시아캠퍼스에서 충분히 워밍업을 하고 나면 미국에서 공부할 때도 수월할 것 같아요.
바네사 초우 어려서부터 언론학에 관심이 많았고 가족 중에 언론 분야에서 일하는 분이 있어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진학했죠. 졸업 후 저널리즘이나 방송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요. 싱가포르 방송 CNA에서 활동하는 ‘수잔 정’이라는 앵커가 있는데, 늘 그녀를 보며 앵커의 꿈을 키웠거든요. 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의 학창 시절을 원 없이 즐기고 싶어요.

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박현구
사진
안호성
자료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2016년 05월호
2016년 05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박현구
사진
안호성
자료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