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렇게 따뜻해졌지?”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이제 정말 봄이 왔습니다. 이번 주말엔 미뤘던 옷장 정리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까다로운 모피부터 가죽재킷, 부츠까지 새것처럼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꿀팁을 알려 드립니다.
3. 발 냄새 안녕! 부츠 보관법
가죽 전용 클리너로 오염 부분을 닦아주세요. 원래 형태로 모양을 잡아준 뒤 습기를 제거해주는 신문을 부츠 안에 넣어두면 끝! 냄새가 신경 쓰이신다면 십원 짜리 동전, 녹차 티백을 같이 넣어두시면 좋아요~ 주름이 잡히지 않게 거꾸로 세워서 보관할 수 있는 부츠키퍼, 습기를 잡아주는 부츠전용 제습제 등 시중에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으니 취향에 맞춰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주의!
드라이기로 부츠를 말리지 마세요!
뜨거운 바람은 가죽 부츠를 딱딱하게 만드는 주범! 손으로 살살 물기를 턴 뒤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모피 보관 궁금증 Q&A
Q. 매 해 모피를 드라이클리닝 맡기는 편인데요, 이상하게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오면 옷이 예전보다 덜 풍성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그렇다고 드라이클리닝을 안 하자니 찝찝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모피는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부피감이 죽고 윤기가 빠지게 됩니다. 특히 가죽 옷은 가죽 부분의 지방까지 제거되어 굳어짐, 찢어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염 부위만 24시간 내에 물을 묻혀 닦아내고, 드라이클리닝은 2~3년에 한 번 정도가 해 주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까다로워 보이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올 겨울 더 예쁘게 모피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우먼센스가 알려드린 모피 보관법으로 올 겨울에도 부티나는 패션 즐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