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DR. MARTENS 프레스데이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요즘 핫한 성수동. 건물이 빈티지하죠? 이게 바로 성수동 스웨그~~
2016년 SS 시즌 닥터마틴은 자유로운 사상을 가진 아티스트를 기념하고자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닥터마틴의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이제 막 브랜드를 접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닥터마틴 특유의 클래식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더욱 진화시켰습니다.
2016 SS 캠페인의 주인공은 영국의 포토그래퍼 제임스 피어슨을 통해 촬영됐다고 하네요. 캠페인 주인공들의 다양한 포토컷은 제임스의 르포 형식 사진을 통해 표현됐습니다. 한국 모델 두 명이 포함되어 더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뮤즈라니, 자랑스럽네요. 보이시죠? 직업은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DR. MARTENS ✖ DEMENTED ARE GO
이번 2016 SS 시즌 닥터마틴은 웨일즈 출신의 전설적인 싸이코빌리 밴드 DEMENTED ARE GO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입니다. 1982년 결성된 DEMENTED ARE GO는 펑크락 뮤직과 락커빌리 장르를 최초로 접목하여 싸이코빌리 신에 있어서 중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입니다. 그들의 앨범 커버를 모티브로 한 닥터마틴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시그니처 아이템 1460 8홀 부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DR. MARTENS ✖ 16 FOR KIDS & PINT SIZED PUNK
키즈 컬렉션입니다. 수십 년간 사랑받아 온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특징과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이들의 발에 맞게 설계된 미니어처 버전입니다. 이번 키즈 컬렉션에 사용된 레오퍼드 프린트는 싸이코빌리부터 펑크 장르까지, 하위문화와 음악을 대표하는 브랜드 닥터마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가 가장 눈여겨 본 클래식 라인입니다. 남녀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러치 백도 아주 탐나네요. 만지작 만지작~. 가격을 물어보니 슈즈와 클러치 모두 10만원 대라네요. 나쁘지 않아요~. 화이트와 실버의 조화, 보이시죠?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했더니 패피 인친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여름 샌들입니다. 저 화이트 샌들은 지난해 여름, 청춘들을 강타했었죠. 양말에 신어주는 특유의 Swag~ 아시는 분만 아실 겁니다.
여기서 잠깐, swag란?
본래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말이지만, 현대에는 힙합 뮤지션이 잘난 척을 하거나 으스댈 때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네이버 지식백과를 옮겨왔습니다).
이번 시즌 닥터마틴은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15세기 이탈리안 르네상스시대의 저명한 화가인 디 안토니오의 걸작을 바탕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기도 했고, 파스텔 컬러 혹은 상큼한 컬러와 하트 모양을 제품으로 옮겨왔습니다. 소프트한 색감과 닥터마틴의 특유의 청키한 실루엣이 결합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상, 닥터마틴 ✖ 성수동 스웨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