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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공유 제주도 별장 구입

최근 들어 제주도에 주택을 구입하는 셀리브리티들이 부쩍 늘었다. 그 대열에 공유도 합류했다. <우먼센스>가 단독 보도한다.

On July 02, 2014

제주도 공유의 주택

공유가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3층 주택을 매입했다. 이로써 공유도 제주도에 집을 구입한 연예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본지 기자가 직접 찾아간 공유의 세컨드하우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40여 분 떨어진 곳에 있었다. 도심과 거리가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풍겼는데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보안에 철저한 곳으로, 계약 당시 공유는 프라이빗한 주변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가 매입한 주택은 2010년 다른 펜션과 함께 지어져 펜션 단지를 이루던 건물로 단지 내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해 독채로 쓰였던 건물이다. 공유가 구입한 건물이 위치한 S펜션 단지 주변에는 전원주택 단지와 펜션이 군락을 이룬다. 인근 전원주택 단지에는 <밀회>의 여주인공 김희애와 유명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세컨드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해당 건물은 하얀색 외벽과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지상 3층 건물로 1·2·3층을 모두 합하면 총 382.2m²(1백15평)에 이른다. 그가 매입한 펜션은 지난 2003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드라마 <올인>의 배경이 되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섭지코지의 올인하우스를 설계한 건축가의 작품으로, 지중해풍 건축 양식이 눈에 띄며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까닭에 펜션으로 운영할 당시도 인근 펜션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됐다.

공유는 지난해 12월 이 건물을 매입했는데, 제주의 푸른 하늘과 맞닿은 푸른 초지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특히 3층은 제주도의 넘실대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명당이다.

공유는 건물과 더불어 주변 토지도 함께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구입한 토지는 건물 주차장에 해당하는 공간과 주변 초지로 총 면적 1654m²(약 5백여 평)에 해당한다. 현재 이 토지의 매매가는 평당 60만~70만원 선으로 공유는 이곳 건물과 토지를 6억5천만에 매입했다. 제주 바다를 보려면 30분 이상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고급스러운 펜션 단지의 이미지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어 인근 건물보다 시세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 주민의 말에 따르면 공유는 가끔 이곳에 머물다 가곤 했으며, 최근에도 한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제주도에 머무를 땐 바깥출입을 자제하며 온전히 휴식에만 몰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연예인이나 정·재계 인사들이 제주도에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효리, 이재훈, 이정, 탁재훈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스타들이 제주도에 대거 거주하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몇 년간은 제주도에 땅과 건물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유는 지난 2013년 영화 <용의자> 출연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으며, 커피, 아웃도어 의류, 가구, 피자 등의 광고에 출연하며 CF 스타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신과 함께>의 남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공유의 이웃사촌
김희애와 김수현 작가의 세컨드하우스

공유의 집에서 20여 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김희애와 김수현 작가의 세컨드하우스. 이곳은 제주시 안덕면에 위치한 B전원주택 단지로 본태박물관 뒤편에 있다. 널따란 능선에 조성된 이곳은 일명 ‘제주도의 비벌리힐스’로 불린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테마 아래 조성된 B전원주택 단지는 회원제 타운하우스로 회원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하다. 내부에는 재일교포 건축가인 이타미 준이 설계한 물·바람·돌·두손 미술관을 비롯해 온천, 피트니스, 수영장, 가라오케, 클럽 등이 있다. 일반인들은 관람이 극히 제한되니 입주민만의 지상낙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CREDIT INFO
취재
전유리
사진
이상윤
2014년 07월호
2014년 07월호
취재
전유리
사진
이상윤